김용수 회장 “‘표적 나노리포솜 균질화 공법’ 개발로 신속 효과”
[한의신문]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 중앙연구소는 PDRN의 세포재생·항염증 항산화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화분(Pollen)과 락토페린펩타이드를 결합한 ‘韓方 PDRN PL(New 미소약침)’ 개발에 성공,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24-0120340)했다고 밝혔다.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은 손상된 세포 및 조직의 자가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로, 연어(Oncorhynchus keta)나 송어(Oncorhynchus mykiss)의 정액 또는 정소 DNA 추출 폴리머 혼합물이며, 이번 ‘PDRN PL’은 기존 PDRN에 화분(Pollen)의 약자 ‘P’와 락토페린펩타이드의 약자 ‘L’을 합성한 새로운 명칭이다.
그동안 연구소의 개발 과정을 살펴보면 ‘한방 PDRN(미소약침)’ 개발(‘16년)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유청 단백 유래 순도 99% 락토페린 분리 정제 기술 확보(‘21년 11월) △고려대 창업기업 투자유치 로드쇼 대상 수상(‘21년 12월) △화분 알레르기 독성 제거 특허 공법 개발(‘24년 6월) △표적 나노 리포솜 균질화 공법을 개발(‘24년 7월)했으며, 지난달 ‘한방 PDRN PL’을 개발해 이달 특허를 출원했다.
‘한방 PDRN PL(미소약침)’은 △폴리아민 △니코틴아마이드 △락토페린펩타이드가 지표성분을 이루고 있으며, 구성성분은 △핵산 △폴리아민 △아르기닌 △히스톤단백질 △아연 △니코틴아마이드 △락토페린펩타이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다.
화분·락토페린 채택…‘왕성한 세포분열’이 핵심
연구소에 따르면 PDRN 성분은 연어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세포 분열을 하는 모든 유기체에 존재한다. 특히 화분은 고대부터 약용으로 사용한 식물의 생식세포로, 바람이나 벌에 의해 수술이 암술에 착상하면 수정관이 만들어지는데 이에 연구소는 왕성한 세포 분열로 그 크기가 순식간에 2만 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에 착안, 화분에서 PDRN 성분을 추출하게 됐다.
다만 화분 껍질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함유돼 있어 약용으로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부분의 개선을 위해 연구소는 알레르기를 없애는 특허 공법을 개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화분의 주성분은 △폴리페놀 화합물 △폴리아민 △니코틴산아마이드이며, 효능으로는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암으로 알려져 최근 ‘회춘의 묘약’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더불어 화분의 항노화 효능은 폴리아민과 니코틴산아마이드(활성형 비타민 B3) 성분에 의한 것으로, 특히 니코틴산아마이드는 체내에서 핵산과 결합해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이하 NMN)’로 탄생, 인체 대사와 면역 유지에 필수적인 물질인 ‘NAD+’를 만드는 전구체가 된다. 즉 폴리아민과 NMN은 △세포재생 △DNA 안정화 △텔로미어(Telomere, 세포 수명에 관여)를 연장한다. 또 NMN은 NAD+를 만드는 전구물질로, 장수 유전자인 시르투인을 활성화해 △미토콘드리아 활성 △노화 방지 △만성염증 억제 기능을 한다.
락토페린(Lactoferrin)은 분자량 80kDa의 철 결합 당단백질로, 인체 상피세포와 호중구 전구체에서 생성되는 안전한 물질이며, 항염, 항균, 항종양, 항바이러스, 미백, 염증에 의한 피부 손상 복구, 면역 조절 및 골 형성 등 다양한 효능을 나타낸다.
특히 연구소는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증 효능과 더불어 피부 뼈 근육 재생 효과가 우수한 락토페린 펩타이드에 주목, 락토페린을 락토페린 펩타이드로 조제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韓方 PDRN PL(New 미소약침)’을 조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락토페린 펩타이드가 Target drug transporter(표적 약물 전달자) 역할을 하는 것에 착안, ‘한방 PDRN PL’ 성분에 표적 나노 리포솜 균질화 특허 공법을 적용해 신속하게 세포 내로 약효 성분을 유입시켜 시술 시 통증이 적고, 빠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신속·다각도 효과, 저통증으로 한의 임상가에 도움”
이와 관련 김용수 회장은 “독자적인 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PDRN보다 우수한 물질을 확보함으로써 한의진료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시술 시 기존 PDRN 주사보다 통증이 없으며, 빠른 치료 효과로 환자에게 한의진료의 우수성을 확인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기존 PDRN 효과에 국한되지 않고, △난치성 피부염증 △퇴행성관절염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 △당뇨병 △뇌 퇴행성 병변 △방사선 치료 부작용 △삼차신경통 △대상포진 등 치료 영역이 다양하게 확대된 만큼 임상가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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