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여고·사천여고 대상…한의약적 관리법 등 교육
[한의신문] 사천시보건소는 월경통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한의약적 월경통 예방법 습득 및 건강생활 실천 향상을 위해 ‘월경통, 그날엔 한방(韓方)’ 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는 관내 중·고등학교(남학교 제외)를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수요 조사를 실시해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사천여자고등학교 등 2개 학교를 이번 교실의 참여학교로 선정했다.
이번 ‘월경통, 그날엔 한방(韓方)’ 교실은 9∼10월 중 2개 학교의 희망 일정 및 시간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실에서는 월경통 원인에 따른 청소년 신체 관리, 한의사 월경통 관련 교육 및 진료, 한의약적 관리법(팥 찜질 주머니 만들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기는 신체·정서적으로 큰 변화를 겪는 시기”라며 “신체·정신적으로 미숙한 사춘기 여학생들이 이번 교실을 통해 월경통에 대한 올바른 지식 습득 및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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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메디컬, 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한의신문]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13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는 동방메디컬은 총 공모주식수는 340만1029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500원이고,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57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동방메디컬은 내달 16일부터 22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8일과 29일 일반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의 한의 의료기기 제품군과 필러·흡수성 봉합사·각종 특수침 등의 미용 의료기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특수침 제조 분야 등에서 국내외 특허 79건을 포함해 총 276건에 이르는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용 의료기기 분야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위한 판매 법인을 설립했으며,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비중이 제일 높은 필러 제품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브라질 등 해외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근식 대표는 “동방메디컬은 40여 년의 한의 의료기기 분야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한의약 시장을 선도할 뿐 아니라 한방침 등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확충, 해외법인 확대 등에 투입해 한·양방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의료기기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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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움한의원, 저소득 건강 취약 어르신에 공진단 전달[한의신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한승호)은 해움한의원(원장 박재은)으로부터 추석을 맞이해 저소득 건강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공진단 100세트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움한의원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저소득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추석명절을 맞이해 소외계층인 저소득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 100가정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공진단을 후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공진단 후원과 함께 박재은 원장이 직접 복지관에 방문, 경혈지압법에 대한 설명과 참여한 어르신들이 실습을 해보는 건강특강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된 공진단은 양천구 내 저소득층, 고령자, 건강 및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 우선으로 전달됐으며, 건강특강을 통해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압법을 설명해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와 관련 박재은 원장은 “추석명절 때 건강이 좋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 어르신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후원과 건강강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공진단을 받은 한 어르신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말씀만으로도 감사한데 귀하고 좋은 보약을 받게 되어 너무 감동”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필요한 부분을 지역자원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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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건학 65주년 기념식 개최[한의신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3일 기린체육관에서 교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 국내외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학 65주년을 맞이해 기념식 및 향산 변정환 선생 논문 봉정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연혁보고 △포상 및 장학증서 수여 △기념사 △봉적식 관련 축사 △향산 연보 상영 △향산 변정환 선생 논문 봉정 △교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을 위해 노력한 대학 구성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이사장 공로상 1명, 총장 공로상 10명, 특별상 13명, 모범상 35명, 봉사상 11명, 30년 장기근속상 4명, 25년 장기근속상 11명, 20년 장기근속상 5명, 10년 장기근속상 18명을 선정해 수상했다. 이날 변창훈 총장은 “건학 65주년을 맞이하는 오늘의 대구한의대가 있기까지 많은 노고를 해주신 대학 구성원들과 도움을 주신 국내외 내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다”면서 “학령인구 감소,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회와 위기 속에 이번 글로컬대학30 선정으로 대학 내 모든 역량을 투입해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한의대를 건학한 향산 변정환 선생(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의 일생과 학문세계의 조명을 통해 건학이념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발전의 방향을 마련코자 ‘향산 변정환 선생의 시대적 위상과 학문세계’ 봉정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봉정된 ‘향산 변정환선생의 시대적 위상과 학문세계’는 전체 4부로 구성돼 있으며, 제1부는 향산 변정환 선생의 시대적 위상을 주제로 7편의 전문연구자들이 선생의 생애와 행적으로 추적했고, 제2부는 향산 변정환 선생의 학문세계를 주제로 5편의 연구논문이 그의 학문을 고찰했다. 또한 제3부는 향산 변정환 선생의 위인적 풍모란 주제로 선생님의 인품을 73편의 원고로 정리했으며, 제4부에는 향산 변정환 선생의 평전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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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학의 핵심 병기 ‘침 치료’ 그 효과는?[한의신문] 최근 한의학은 우리나라의 전통의학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과학적으로도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의학 분야는 물론 세계 유수의 병원에서도 침과 부항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전통적인 한의 치료법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침 치료의 과학적 근거는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국내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Brain, 2017)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침이 신경 전달 속도를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침이 신경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발견으로, 특히 스포츠 의학 분야에서 반복되는 요추 및 관절 손상에 노출된 운동선수들에게도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의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Lancet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침이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는 만성적인 관절 통증 완화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치료 효과는 특히 운동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끈 바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수영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부항 치료를 받은 자국을 보였는데, 이는 ‘페퍼로니 타투’ 등 수많은 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FC 소속의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도 “침 치료 덕분에 몸 전체가 빠르게 회복되고 좋은 상태로 경기에 뛸 수 있었다”고 밝혔고, 국내 프로야구의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선수 역시 한의원에서 한의치료를 즐기는 한의 매니아로 소문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내 유명 대학병원들도 침 치료 효과를 인정하면서, 이를 공식적인 치료 프로그램으로 도입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는 그룹 건강 보험에 침 치료를 포함시켰으며, 메이요 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 유수의 의료기관들도 침 치료를 만성 통증 관리나 수술 후 회복 과정의 일부로 적용하고 있다. 특히 하버드 의대 Ma Qiufu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Nature에 발표한 논문에서 침 치료가 전신의 염증을 제어하는 메커니즘을 신경 회로와 세포 수준에서 규명했다. Ma 교수 연구팀은 무릎 아래 족삼리(足三里) 부위의 경혈을 자극했을 때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특정 감각신경세포를 발견했고, 이로부터 시작해 좌골신경·미주신경·부신으로 이어지는 항염증 신경회로를 규명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미주지역 한방 의료기관 진출 전략 개발’ 연구용역(2016)에 따르면, 미국 내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며, 그중에서도 침은 다양한 CAM 요법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치료법이다. 다양한 논문들을 통해 여러 질병과 증상에 기존 의학의 부가 혹은 대체치료법으로 침이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으며, NCCAOM(National Certification Commission for Acupuncture and Oriental Medicine)에 따르면 침 치료 후 만족도는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두통, 천식, 암치료 부작용 등에 관련된 침 치료의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의 숫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암 통증 관리를 위한 침술효과가 여러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통해 입증됐다. ‘Acupuncture for cancer pain: a scoping review of systematic reviews and meta-analyses’(Frontiers, 2023) 연구에 따르면, 침술은 암 통증을 완화하는 데 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았다. 수기 침술과 약물 병행 치료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으며, 암 통증 관리에서 중요한 보완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과 스포츠 스타들이 한의 치료법을 선호하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침, 부항을 비롯한 치료법들이 통증 완화와 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축적되면서 Korean Medicine의 글로벌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NCI(National Cancer Institute)가 지정한 통합종양센터 내에서도 통합의학치료를 수용하는 병원들이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한의학의 활용 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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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병·의원 이렇게 이용하세요”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13일 응급실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 연휴 기간(9.14~9.18) 동안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안내했다. 연휴기간 몸이 아플 경우에는 먼저 문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지역응급의료기관229개소, 응급의료시설 112개소)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경증인 경우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판단 하에 치료를 받으면 되고, 병원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을 권고했다. 다만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호흡곤란, 갑작스런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되어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의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119 상담을 통해 증상이 어떤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바로 이송이 가능하다. 일단 증상에 대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 119로 신고하면 의학적인 상담이 가능하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비대면 진료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국민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여는 병·의원(일 평균 약 8,000개소)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응급의료포털(e-gen)을 이용하거나 129,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문을 연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추석 연휴에는 평시 대비 약 2배 가량의 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하여 응급실 과밀화가 발생하고, 중증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못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정부는 이전 연휴 대비 많은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하고, 발열클리닉 및 코로나19 협력병원 운영 등을 통해 경증환자들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쉽게 진료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경증·비응급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외래진료를 받았을 경우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기존 50~60% 수준에서 90%로 인상한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는 몸이 아플 경우 먼저 동네 병·의원이나 작은 응급실을 이용하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으며, 의료비 부담이 증가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의 판단을 믿고 적절한 의료기관으로의 이송·전원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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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 창립 82주년 기념 및 제3차 상임이사회 개최[한의신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는 12일 빕스 아주대점에서 ‘2024회계연도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는 경기도한의사회 창립 82주년을 맞아 부회장 및 이사들이 함께 모여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 보수교육 결과 보고의 건 △하반기 학술세미나 진행상황 보고의 건 △경기도한의사회장배 골프대회 결과 보고의 건 △경기도한의원 TV방송 송출 협약 보고의 건 △해외의료봉사 결과 보고의 건 등 주요 회무경과를 공유와 더불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또한 안건 심의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 실시에 대한 지부 의견 논의’의 건이 상정돼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 이후에는 사무처에 10년 이상 장기 근속한 김영일 국장·정일품 과장·김응헌 실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용호 회장은 “32대 경기도한의사회 집행부가 임기를 시작한지 6개월 동안 새로 선임된 임원들이 보수교육, 해외의료봉사 등의 많은 일들이 잘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임원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또한 10년 근속한 직원들에게 감사패를 늦게나마 전달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항상 수고해주는 경기도한의사회 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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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한의학과 학생들, ‘대한한의학회지’에 논문 게재[한의신문] 상지대학교 한의학과 4학년 김진석·박소현 학생이 공동 주저자로 참여한 논문(지도교수 유준상)이 KCI저널인 ‘대한한의학회지’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정로아(3학년)·이은수(2학년)·김윤서(1학년) 학생이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2000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발표된 사상체질 진단 관련 치험례 논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텍스트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체질 진단에 사용된 주요 단어와 임상적 특징을 파악했고, 머신러닝을 통해 사상체질 진단에 적합한 학습모델을 선별했다. 이를 바탕으로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질 진단 알고리즘 모델을 구성하고, 그 성능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텍스트마이닝과 머신러닝을 치험례에 적용해 체질 진단을 분석한 최초의 시도로, 연구 방법론을 구체화해 향후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분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유준상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임상증례를 확보하고 구축한 알고리즘을 개선해 사용이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마련해 나간다면 더 정확하고 범용적인 사상체질 진단도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는 학생들이 도출한 중요한 성과이며, 그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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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담적한의학회, 10월27일 정기학술대회 개최[한의신문] 위장이 굳어지는 난치성 위장병인 ‘담적증후군’을 연구하는 대한담적한의학회(회장 최서형/사진)가 ‘담적증후군의 최신치료’를 주제로 10월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50분까지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남) 308호에서 2024년 제8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담적약 처방의 원리(최서형 강남위담한방병원장) △쉽게 관찰해 보는 내과 초음파( 간담도 췌장 복부비만 갑상선경동맥 등 초음파 시연) 및 위장관 초음파의 한의학적 활용(胃下 胃氣虛證 胃實證 脹滿 便秘 泄瀉 등 초음파 시연)(백태현 전 상지대 한의대 비계내과 교수)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통합암치료(박헌국 강남 위담한방병원 양방원장) △치매 치료의 최신지견(김영인 제주한라병원 신경과 과장 및 의과학연구원장)도 발표된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 대상자는 한의사, 전공의, 공보의, 한의대생 등이며 3개 강좌를 모두 수강 시 보수교육 2평점을 부여받을 수 있으며, 대한담적한의학회 홈페이지(www.phlegmmass.or.kr)에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편 297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대한담적한의학회는 지난 2020년 3월 대한한의학회의 정식학회로 인준을 받았으며, 올해로 8번째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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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마약·디지털성범죄물 신속차단법 발의[한의신문] 김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보건복지위)은 ‘불법마약 및 디지털성범죄물 신속차단법(방통위 설치법·정보통신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9일 대표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안 발의에는 김윤 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김남희·모경종·민병덕·민형배·양부남·오세희·윤건영·임미애·장종태·최민희 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불법마약과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 디지털성범죄물 유포 등은 현행법상 명백한 위법임에도 불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나 경찰의 적발 이후 삭제 및 차단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지켜야 하는 이유로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불법마약 및 디지털성범죄물 신속차단법’의 주요 내용은 명백한 위법 사항으로 수사기관(경찰)의 장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식약처)의 장이 차단을 요청할 시 방심위가 다른 사안보다 우선해 심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게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방심위의 심의·의결이 불가능해 불법마약과 디지털성범죄물 등에 대한 삭제·차단 조치가 어렵거나 지연되는 경우 수사기관의 장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긴급한 경우 직접 차단요청 권한을 부여하는 개정안이다.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그동안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불법적인 범죄가 수사기관의 적발 이후 신속하게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 의원은 “불법 딥페이크나 마약류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유통은 경찰과 식약처가 적발하더라도 방심위 차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수사기관이 명백한 위법 사항을 증명했다면 방심위가 즉시 차단요청을 할 수 있도록 개정안이 통과돼 하루빨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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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75세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한의신문] 다음달 1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 후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국가시행)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는 매년 크고 작은 유행으로 엔데믹 과정에 있으며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인플루엔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 관리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중증화와 사망 예방을 목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국민은 민간에 유통될 예정인 백신으로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우선 10월11일부터 75세 이상, 15일부터 70∼74세, 18일부터 65∼69세 어르신의 접종이 시작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도 다음달 1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24∼’25절기 접종은 이전과 동일하게 1회 접종으로 끝나지만, 12세 이하 면역 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 접종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야 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기관에 방문할 때는 백신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중복 접종 예방을 위해 신분증이나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이 발생하는지 관찰하고, 귀가 후에는 충분한 쉬어야 한다.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755만회분이 활용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허가 절차를 마치고 현재 국내에 도입되고 있고, 노바백스 백신은 관련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올해 안정적인 백신 수급 관리를 위해 접종률을 분석해 필요할 경우 백신을 추가 확보하거나 접종 우선순위에 따라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유행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시기 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