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

기사입력 2024.08.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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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석 이사장, 진천군 시범사업 현장 방문해 사업담당자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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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이사장은 28일 보건복지부가 총괄하고 건보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진천군 현장을 방문해 사업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는 시범사업 시행 1주년을 맞이해 진천군의 시범사업 현황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건보공단·지자체 담당자뿐 아니라 방문형 의료서비스, 장기요양재가서비스 등 시범사업과 연관된 서비스 제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기관 참여유도의 어려움, 다양한 서비스 확대 필요성 등 시범사업을 하면서 느낀 점과 대상자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개선 사항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 간담회 장소로 선정된 진천군은 건보공단-지자체-서비스 제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시범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지역으로, 방문의료 활성화를 위해 퇴원환자 재가복귀를 지원하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간호센터 운영 및 농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케어팜(carefarm)’ 사업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대상자 발굴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의 부족한 방문의료 확대를 위한 보건의료단체협의회 운영, 건보공단 내 관련 부서와 협력해 서비스 연계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정기석 이사장은 현장의 고민과 노력은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드는 밑거름으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건보공단은 건강·장기요양보험의 보험자로서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263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시행에 대비해 전국사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급속한 초고령화 및 질병구조 변화에 따라 의료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의료요양돌봄주거 등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 욕구 중심의 서비스 이용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국형 모델을 정립하는 사업으로, 건보공단은 ‘237월부터 12개 시범사업 지역 지사에 전담조직을 설치해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방문의료 기반시설 확대 및 건보공단 사업 연계를 위해 노력하면서 건보공단-지자체 공동 사용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자체 컨설팅 등 시범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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