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진단을 위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기사입력 2024.08.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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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보호자가 함께하는 실천사항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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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이하 인증원)에서는 2024년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을 주제로 다같이 해서 더 가치있는환자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이하 중환센)는 안전한 진단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 환자와 보건의료인,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 각각의 상황과 문해력을 고려한 실천사항을 배포했다.

     

    안전한 진단을 위한 실천사항은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의 진단 안전성 향상을 위한 환자 참여 툴킷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전문성과 임상 현장의 수용도를 높였으며,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의 의견을 반영해 환자·보호자의 눈높이와 요구도에 맞춰 마련됐다.

     

    환자·보호자의 실천사항으로는 진료 전 준비하기질문지를 작성해 의료진에게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설명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토록 했으며, 의료진은 진료 초기 60초 동안 환자의 말을 끝까지 듣고, 진료기록·검사결과·질문지 등을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도록 권고하고 있다.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진단은 환자안전의 시작으로, 안전한 진단을 위해 보건의료인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이에 대상자별로 실천사항을 별도로 마련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중환센은 환자와 보건의료인의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간극을 해소하고, 모두가 환자안전활동에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자안전정보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전한 진단을 위한 환자안전 정보제공지와 환자대상 정보소식지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 및 환자안전 소통 플랫폼(www.safetyhero.or.kr)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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