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의약 지식·기술 발달 및 한의의료서비스 발전 도모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경락경혈학회(회장 김재효·이하 학회)와 (주)에프씨유가 12일 경락경혈 부위 초음파영상 교육 및 자침기술 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락경혈학회는 한의학 분야의 기초학회로서 1999년 창립 이후 25년간 줄곧 전통의학의 맥을 이으면서 ‘기초연구를 알면, 10년 뒤 한의학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를 모토로 학회의 기초를 굳건히 하고 역량을 축적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 특히 젊은 회원들과 함께 미래의 가능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천하고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한의사의 진료 보조 목적의 초음파영상진단이 활용이 가능해진 가운데, 학회는 이러한 의료환경 변화에서 초음파영상진단 및 자침 가이드 기술을 경락경혈학 분야에 접목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부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경혈의 탐측과 초음파가이드를 통한 정확한 자침 시술 역량 강화를 위해 한의학 교육의 차원을 높여, 이를 보다 진일보된 침구의학 임상 분야로 이어 발전시키는데 큰 관심을 갖고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학회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4년부터 한의사를 위한 휴대용 초음파 ‘AcuViz Pocket’을 개발 및 제조하는 (주)에프씨유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현대적 한의약 지식·기술 발달을 주도하는 한의사의 양성과 새로운 한의약 의료서비스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의학과 학생 및 임상 한의사에게 초음파 영상을 근거로 경혈 부위의 해부학적 특징을 파악해 환자에게 안전한 초음파가이드 자침 및 중재시술 치료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더불어 정량화된 치료효과를 초음파영상을 근거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학회 관계자는 “21세기 한의학은 전근대 전통의학에서 현대화된 전통의학으로, 그리고 미래 인류를 위한 보편적 의료를 추구하며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한의계도 현대 의료기술과 기기를 연구·개발하는 기업과 자연스레 손잡고 행복한 건강장수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는 것에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2024년 ‘제2회 침의 날’을 기념해 대한침구의학회, 대한한의영상학회와 공동 개최하는 ‘2024 국제 침구의학 학술대회(ISAK2024)’에서 (주)에프씨유와 함께 초음파가이드 자침체험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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