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합니다”

기사입력 2024.08.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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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생의료재단, 강태선 애국지사 기림비 건립

    [사진설명] 강태선 애국지사 기림비 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제주도 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기림비를 건립했다. 자생의료재단은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의 기림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에서 애국지사 본인과 아들인 강대성님이 참석한 가운데,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아울러 오영훈 제주도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등 도내 각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강태선 애국지사의 업적을 기렸다. 재단은 그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효도사진 액자도 함께 전달했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현재 국내·외 생존 애국지사 6명 중 제주도 내 유일한 애국지사로, 올해 101세를 맞이했다. 강태선 애국지사는 어릴 적 일본으로 넘어가 일제에 항거하는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석방된 후 고향인 제주도로 돌아온 그는 1982년 대통령 표창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았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강태선 애국지사님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기림비 건립에 나섰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전국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와 그 후손들을 위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청파 신광렬 선생과 숙조부 신홍균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국가유공자 한의 의료지원, 독립운동 콘텐츠 공모전, 생필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3억원 상당의 한의 의료지원 협약을 국가보훈부와 체결하기도 했다.

     

    [사진설명] 강태선 애국지사 기림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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