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간호리더들, 국회서 ‘청년정치를 묻다’

기사입력 2024.08.14 14:5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전국서 간호대학생 대표 400여 명 참석… 간호의 미래 고민

    [첨부] ‘예비간호사, 청년 정치를 묻다’ 국회 토론회 사진.jpg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400여 명이 국회에 모여 대한민국 간호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예비간호사, 청년 정치를 묻다’를 주제로 간호대학생과 함께하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가 대한민국 간호의 미래를 이끌어갈 간호대학생들의 정치 리더십을 함양하고 간호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주관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탁영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치적인 영향력을 통하여 앞으로 간호 분야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야 하고 간호 분야에서의 리더십과 정치적인 영향력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차세대 간호리더인 여러분이 미래의 정책결정자로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협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간호사의 처우개선과 함께 간호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전국의 간호대학생 여러분들이 대학생 간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선배 간호사 그리고 법과 제도를 만드는 국회의원과의 소통을 통해 차세대 간호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도 “의료는 ‘지속가능성’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간호인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6월 28일, 간호사 처우개선, 간호인력지원센터, 교대제 지원, 간호사 업무 명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간호법’을 대표발의 했다. 간호리더로서 정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정치로 국민을 돌보고, 미래를 바꾸자”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은 “간호대학생으로서 여러분의 목소리와 열정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힘을 갖고 있다”면서 “미래 간호사가 될 여러분들의 정치적 관심과 리더십은 간호계 성장과 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오늘의 논의가 간호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그 길에 우리 국회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현재 의료법은 전문화된 간호사의 역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과 제도를 바꾸는 힘이 바로 ‘정치’라며 우리가 꿈꾸는 정치는 간호의 발전을 위한 정책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증진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의 토대를 마련하여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토론회는 모두 4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 간호 발전에 기여한 차세대 간호리더 시상과 함께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차세대 간호리더 상징으로 제작된 키링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가제)총선을 통해 본 청년 정치’와 ‘간호와 정치’를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섰다.


    3부 강의에서는 경북 포항시의회 이다영 의원(국민의힘)이 ‘간호계의 현실로 본 청년 정치, 그렇다면 우리는’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청년의 목소리와 국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4부에서는 전국 16개 차세대 간호리더 지부별 소개와 2024년 하반기 사업을 채택하고 토론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는 협회 활동에 대한 간호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전국 16개 시도지부로 구성된 간호대학생 연합체로, 간호대학생들과 간호 관련 정책을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