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 저해제 기반 한방 고혈압 치료제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24.08.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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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체담, 와이앤아처·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서 투자 유치
    문호빈 대표 “만성질환 환자에게 안전하고 혁신적 신약 공급하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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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생약 성분 Rock 저해제 기반의 항고혈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비체담(대표 문호빈)1일 와이앤아처,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비체담에서는 고혈압 치료제를 장기 복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 등의 문제를 생약 성분의 고혈압 치료체를 통해 보완코자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문호빈 대표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치료제 복용시 일생에 걸쳐 장기적으로 복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안전성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고혈압 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비체담에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는 고혈압 치료제 복용자들에게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커다란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사 출신 문호빈 대표는 다양한 임상 치료경험과 더불어 연구역량을 중심으로 전국 한의학 관련 유수의 대학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연계해 연구개발 및 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비체담은 한의약 치료제 중 고혈압에 효능을 보이는 물질들에서 심장의 수축기 혈압에만 작용하는 고혈압 치료제 후보물질인 ‘BCD101’을 개발한 이후 한의약치료기술공공자원화사업,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등에서의 선행연구를 통해 수축기 단독 고혈압(ISH) 적응증의 미충족 의료 영역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와이앤아처 이강현 팀장은 기존 대부분 케미컬 의약품으로 구성돼 있는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생약 성분의 안전성 높은 의약품이 개발되고 있는 것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치료제라 판단된다앞으로 기존 항고혈압 치료제와의 병용 사용을 통해 경쟁력이 확보될 경우 시장 내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약 기반의 신약 개발기업으로서 개발 중인 수축기 단독 고혈압 치료제 시장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안과질환 등의 다양한 분야의 생약 치료제 개발로의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호빈 대표는 이완기혈압이 낮은 노인성 고혈압 환자에게 선택적으로 수축기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BCD101 개발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과학적 근거를 갖춘 천연물 치료제 개발을 통해 치매, 고혈압 등 만성질환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신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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