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은 증가하는데 건강관리 실천은 떨어져

기사입력 2019.04.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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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비만율 31.8%10년 전보다 9%P증가

    걷기·아침식사·음주 등 건강관리실천 노력 부족 때문

    비만율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최근 10년간 국민 비만율은 해마다 상승했음에도 건강관리 실천은 점점 미흡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9년 보다 걷는 시간을 줄이거나 아침식사 거르기, 더 많은 음주 시도를 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율은 2009년 22.8%에서 지난해 31.8%로 지난 10년간 무려 9%P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체중을 조절하려는 시도가 2009년 44.4%에서 2018년 58.9%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실제 실천은 미흡했다.

    걷기 실천율은 2009년 49.4%에서 지난 2013년 30%대(38.2%)로 떨어지더니 2018년 42.9%로 소폭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을 챙겨먹는다는 아침결식 예방인구비율 또한 2010년 72.9%에서 지난해 63.8%로 하락해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음주율은 2009년 55.8%에서 지난 2014년 처음으로 60%대(60.9%)를 넘어선 뒤 지난해 6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또한 2009년 16.4%에서 지난해 19.2%로 소폭 증가했다.

    또 영양표시 독해율은 지난 2014년 첫 조사에서 26.4%에 달했지만 지난해 25.6%로 소폭 하락해 음식을 통한 건강관리 관심도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 건강척도는 최근 10년간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자신이 양호한 건강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009년 47.9%에서 지난해 42.4%로 5%P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30세 이상 국민 중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009년 17.6%에서 지난해 19.4%로 상승했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 또한 2009년 6.7%에서 지난해 7.9%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고서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가 도입된 08년부터 18년까지 지난 11년간 암, 심뇌혈관질환,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발생과 관련된 흡연 외 음주, 비만, 걷기 등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지표들 대부분은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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