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산문화 장려 ‘모두가 한 마음!’

기사입력 2024.07.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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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종면 노인후원회,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사랑’ 후원물품 전달식
    동진한의원서 산모용 한약 기증 등 지역사회 동참…9년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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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서종면 노인후원회(회장 이환오)17일 서종면 노인회관에서 2024년 상반기 할아버지! 할머니 며느리 사랑후원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서종면 노인후원회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인구 증가를 돕기 위해 9년 전부터 시작됐다. 노인후원회 회원들이 기금을 모았고, 특히 동진한의원에서는 산모용 한약을 기증해 현재까지 서종면에서 출산한 산모들 대상으로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달한 물품 규모는 164가정에 한약 1740(5220만원 상당), 농협상품권 1680만원, 금반지 136(3605만원) 등 총 1505만원에 이른다.

     

    이번 전달식에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산한 6가정 6명에게 각 산모당 한약 10, 아이 한 명당 금반지 한돈씩 전달했으며, 여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에서 후원한 고급 인덕션까지 더해져 풍성한 물품을 각 산모 가정에 선물했다. 또한 양서농협(조합장 최성호)에서 아이 한 사람당 10만원이 든 적금까지 만들어주어 갓 태어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경제적 디딤돌까지 놓아주었다.

     

    이환오 회장은 며느리 사랑 후원물품 전달식은 서종에서만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가 차원의 저출산이 시급한 시기에 앞장서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금덕 서종면장은 후원을 받은 산모들이 값비싼 물건을 받아 즐거운 것보다 서종의 어르신들이 청년 세대에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는 것에 훨씬 더 큰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웃 사랑 하나하나가 모여 살기 좋은 서종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며, 우리 면사무소 직원들 역시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종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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