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으로 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돌봐 드립니다∼”

기사입력 2024.07.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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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한의사회,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에 ‘어르신 여름나기 한약’ 전달
    정준택 회장 “한의약 치매사업 추진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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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이하 인천시회)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은 한약을 전달했다. 특히 인천시한의사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올해로 7년째 지속적인 전달식을 개최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인천시한의사회 정준택 회장·신원수 부회장·김진욱 총무이사는 11일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연합회(회장 박용렬·이하 연합회)를 방문, ‘어르신 여름나기 한약을 전달했다.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한의사회에서는 더위로 인해 어르신들이 기력을 잃지 않도록 원기 회복은 물론 더위 때문에 빈발할 수 있는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름나기 한약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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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인천시한의사회는 한약 전달식 이후 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날 정준택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유례없는 고령화로 인해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령층의 증가로 인해 치매 발생률 또한 높아져 치매에 대한 국가적 관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치매국가책임제 등과 같은 정책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다면서 더불어 타 지자체에서는 한의약을 활용해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부터 치매를 관리하는 한의약 치매관리사업을 진행,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해 인천시에서도 한의약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효과 및 필요성에 대해 공감,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키로 확정됐지만 시 예산의 부족으로 아직까지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의약 치매관리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치매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만큼 연합회 측에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용렬 회장은 우선 7년째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여름철마다 여름나기 보약을 전달해주고 있는 인천시한의사회 모든 회원들에게 연합회 회원들의 전체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노인들은 나이가 들면서 가장 우려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자신이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라는 것인데, 노인들에게 친숙한 한의약을 활용해 치매를 관리해 나간다면 노인들의 호응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한 항상 인천시한의사회에서 제언되는 정책들은 노인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연합회 차원에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한의약 치매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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