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농촌 왕진버스’가 논산에 왔다

기사입력 2024.07.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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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의료서비스 등 제공…의료 사각지대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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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시눈=강환웅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사업으로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한·양방 의료, 구강검진 및 검안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논산시는 올해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돼 노성농협·상월농협과 함께 약 500여 명의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게 됐다.

     

    올해 첫 왕진버스 사업은 9일 노성농협 2층에서 진행됐으며, 대전한방병원 관계자 20여 명이 어르신 280명을 대상으로 한의치료를 비롯해 구강검진 및 보건교육, 검안 및 돋보기 처방 등 고령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70)노성면은 제대로 된 병원이 없어 진료받기가 힘들 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아픈 허리에 침도 맞고, 구강검진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마련돼 너무 만족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의료혜택이 적은 지역주민들에게 더 건강한 삶을 선물하고, 농촌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활력 넘치는 농촌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오는 19일 상월농협에서 농촌 왕진버스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2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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