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의학 장애인 건강 비만치료교실’ 운영

기사입력 2024.07.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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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여부 진단에서부터 체질진단, 생활습관 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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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한의학 장애인 비만치료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비만치료교실은 1일부터 오는 910일까지 3개월간 매주 월·화 오전 고양시 장애인 종합복지관 이용자 30명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일산서구보건소 한의사가 비만 진단과 체중감량의 원리, 건강한 식습관, 필요한 운동의 종류와 양 등 처방과 가정통신문 배부를 통한 보호자 지도방법을 교육한다.

     

    첫 번째 수업에서는 자신의 비만 여부를 알기 위해 11 진맥, 체성분검사 결과 등으로 비만을 진단하고, 개인별 체질 진단 및 생활습관 교정, 식욕 조절 혈자리 지압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태극권 운동요법을 주제로 진행된 두 번째 수업에서는 첫날 맛보기로 구호와 함께 동작자세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간한 비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서 비만운동으로 권고된 바 있는 태극권은 ‘211월 홍콩대학교에서 진행한 중년 및 노년층의 중추 비만에 대한 태극권 또는 기존 운동의 효과: 3그룹 무작위 대조 시험연구에서는 14주간 태극권을 실시한 군이 대조군에 비해 허리둘레 감소, 체중 감소, HDL 콜레스테롤의 감소 방지의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산서구보건소 한의사는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간울형 식적형 양허형 비허형 담음형 어혈형 등의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비허형에 황기, 담음형에 진피, 어혈형에 당귀와 같은 약재를 사용해 인체의 불균형 상태를 해소한다면서 더불어 식욕 조절과 위 기능의 억제를 통해 음식 섭취를 감소시켜 지방 감량을 유도하는 치료로 기점혈 자극과 전침요법 등을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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