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 진로멘토링, "여러분이 한의학의 미래입니다"

기사입력 2024.07.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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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해외진출·국립병원·특화 개원 등 다양한 진로 강연
    박소연 회장 “‘포용과 치유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여한의사회’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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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6일 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대한여한의사회 진로멘토링을 개최, 선후배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박소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1965년도에 설립된 대한여한의사회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많은 선배들께서 오랜 기간 노력해주셨으며, 특히 오늘 참석하여 장학금을 출연해주신 강명자·류은경 명예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회장직을 맡은 지 올해 3년차가 되었는데,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생각에 포용과 치유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여한의사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었다포용과 치유는 사회가 우리 전문직 여성 단체에게 바라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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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회장은 또 보통 직능 단체는 사회를 향해 권리만 주로 주장하지만,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주장에 앞서 단체의 의무를 다했을 때 많은 힘이 실린다는 것을 알았다여러분이 사회의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에서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여한의사회가 길잡이 등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 진로멘토링 강연과 더불어 선배들과의 진솔한 대화는 하늘을 높이 비상할 준비를 하고 계시는 여러분께 깊은 통찰과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여러분께서 한의사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때, 반드시 달라진 한의사와 한의학의 위상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명자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성공적으로 한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선배여한의사들의 활동을 후배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여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귀중한 시간이라며 열심히 공부하셔서 앞으로 한의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 류은경 명예회장은 여러분이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계실지 모르겠지만, 다양성을 가지고 소통하고 배우며 각계 여러 분야에 진출했으면 좋겠다중요한 직업에 발을 들이신 만큼,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의융합인재상 시상식에는 오현주 경희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오현주 교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한의 의료 시스템 개발과 한의융합 헬스케어 기술 연구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융합인재상은 한의계를 이끌어나갈 젊은 여한의사를 발굴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오 교수는 여성과학기술인총연합회의 융합인재상 후보로 추천받는다.

     

    명경의료재단(이사장 강명자)과 자인의료재단(이사장 류은경)이 함께 준비한 장학금 수여식도 이어졌다. 선발된 김리원(동신대김수연(우석대박지민(원광대이은수(상지대인소영(가천대정수아(동국대추유미(부산대) 학생에게는 상금 1백만 원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2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여한의사 선배들의 아낌없는 조언으로 140여 명의 본과 4학년 여학생에게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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