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3년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 14.14% 달성

기사입력 2024.07.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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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주식 22.14%, 해외주식 24.27%, 국내채권 8.08% 등 수익
    2024년도 제5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한의신문]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이 역대 최고치인 14.14%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 평가 및 성과급 지급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기금의 금융부문 운용 수익률은 14.14%로 확정됐고, 자산군별 해당 시장의 평균적인 성과 지표인 기준수익률(벤치마크)은 0.04%p 상회했다.

     

    국민연금.jpg

     

    이 같은 수익률은 일본공적연금(GPIF) 18.1%,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 16.1%,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 10.3%, 네덜란드 공적연금(ABP) 9.3%, 캐나다 연금(CPPI) 6.3% 등 주요 해외 연기금 수익률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적이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4%, 해외주식 24.27%, 국내채권 8.08%, 해외채권 9.32%, 대체투자 6.0%이며, 연말 글로벌 긴축 완화 기대에 따라 주식과 채권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은 39.9%(기본급 대비) 수준으로 전년대비 11.2%p 감소한 수치다.

     

    또한 ’해외주식 위탁운용 목표범위 조정(안)‘도 심의‧의결하여 해외주식 위탁운용 비중 범위를 기존 55~75%에서 45~65%로 10%p 씩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 사무소 설립 추진 현황도 보고됐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소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 이어 4번째 해외 사무소로 북미 서부지역 내 사모 및 실물 자산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실리콘밸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르면 8월부터 현지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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