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촌왕진버스 운행…고령 농업인 대상 한의진료

기사입력 2024.06.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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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모 군수 “의료기관 이용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께 도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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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비롯해 질병관리 및 예방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한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농촌 왕진버스 사업에 선정, 48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남거창농협권역과 수승대농협권역 480명의 군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사진 30여 명이 참여하는 올해 첫 왕진버스는 남상면 어울림아을다목적센터에서 남거창농협권역인 남상면·남하면·신원면 주민을 대상으로, 침 치료 등의 한의진료와 함께 양방 외과·내과 진료, 검안 돋보기 검진 등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인모 군수는 “교통 및 의료가 취약해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업인 건강을 증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9월25일 수승대농협권역 북상면·위천면·마리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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