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신경정신과 서비스의 새로운 환자 전달체계 연구
김종우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신경정신과 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
한의학 의료 현장은 한약과 침을 통해 통증 질환을 다루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점차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많이 찾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침과 한약 이외에 상담이나 명상과 같은 방법들이 활용되고 있으며, 근자에는 감정자유기법이 한의 신의료기술로 등록이 되면서 새로운 치료법들이 적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상담과 교육, 그리고 평가와 점검이 필요하기에 정작 활용하고는 싶지만, 짧은 시간에 활용하기가 어렵고, 또 수가를 산출하기도 어렵기에 널리 쓰이고 있지 않다.
이런 문제점에 대하여 한의학 정신건강센터에서는 한의학 임상 현장에서 새로 개발된 기법이 실용적이고 쉽게 활용되기 위해 모바일 기반의 환자지원 서비스를 프로그램으로 제작했다. 이와 관련한 프로그램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동안 신의료기술과 한의학 신경정신과 서비스의 새로운 환자 전달체계를 연구해 온 경희대 한의학정신건강센터(KMMH)에서 본격적으로 모바일 기반의 환자지원 서비스를 한의원, 한방병원의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시작하는데 취지는 다음과 같다.
“환자들을 위한 한의학 서비스의 혁신은 새로운 신의료기술의 개발과 새로운 과학기술(ICT)의 도입을 통해 편리하고 과학적인 서비스로 환자에게 다가가야 한다.”
“한의사는 의료 기술을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학습할 수 있어야 하고, 환자는 일상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환자와 한의사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치료 효능을 높여야 한다.”
“한의학의 치료는 환자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환자가 직접 자신의 치료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런 참여에 모바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감정자유기법과 명상은 일상에서 적용하여 그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의학의 여러 치료와 함께하면서 한의사로부터 배우고, 또 점검받을 수 있다.”
세미나에서 다루는 주제는 신의료기술인 감정자유기법과 한의학 상담에 기반 한 의료명상 프로그램이다.
※ 감정자유기법(EFT)은 트라우마로 인하여 발생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고 이와 관련된 신체적 통증을 조절한다.
·신의료기술인 감정자유기법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임상에서 감정자유기법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의 교육과 학습으로 감정자유기법을 환자에게 쉽게 교육하고, 환자가 쉽게 배울 수 있다.
·일상에서의 감정자유기법의 활용 교육으로 환자가 일상에서도 감정자유기법을 쉽게 쓸 수 있도록 돕는다.
·치료 경과에 대한 점검 및 환자-의사소통 강화는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며 한의원과 환자의 소통이 원활해진다.
※ 의료명상(Medical Meditation):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하여 자생력을 키우고 최적의 상태를 만든다.
·명상에 대한 학습은 임상에서 명상을 치료 목적을 명확하게 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모바일을 통한 명상의 교육과 학습으로 명상을 환자에게 쉽게 교육하고, 환자가 쉽게 배울 수 있다.
·일상에서의 명상의 활용 교육으로 환자는 일상에서도 명상을 목적에 맞춰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치료 경과에 대한 점검 및 환자-의사소통 강화는 환자로 하여금 자신의 명상 효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며 한의원과 환자의 소통이 원활해진다.
한의학 정신건강센터에서는 모바일 기반 한의 치료는 모바일을 통해, 한의사는 치료 기술을 임상 현장에 맞춰 습득하고 환자에게 실용적으로 교육하며, 환자는 효과적으로 학습을 하고 일상에서 쉽게 활용함으로써 치료 효능을 높이는 목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