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영상학회, 상반기 ‘복부 초음파’ 정규강좌 성료

기사입력 2024.06.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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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명진 부회장, 임상 사례 들며 일차진료에서의 복부 초음파 유용성 강조
    하반기 복부·근골격계 초음파 정규과정, 핸즈온 실습 위주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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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 초음파 교육위원회는 1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복부 초음파주제로 상반기 마지막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은 장부형상초음파 개요 설명을 통해 인체 수분 대사를 조절하는 신장은 후복막 깊숙히 위치한 陰臟(음장)”이라며 腎陽虛證(신양허증)으로 진단된 신부전 환자들은 정상 범위인 913cm보다 크기가 위축돼 작아진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정확한 장축에서 측정해야 과소평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임상케이스 발표에서는 실제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오 부회장은 수신증 증례를 설명하면서, “허리가 아픈 환자가 내원했을 때 요로 결석은 아닌지 상부 요추까지 타진해보고 초음파로 감별 진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면서 허리 디스크 탈출증으로 내원한 50대 환자분을 초음파 검사해보니 요관 결석으로 수신증까지 진행돼 있었다. 급히 상급병원으로 전원해 쇄석술을 시행하였는데, 초기에 발견해서 다행히 신장 조직의 비가역적 손상 없이 잘 회복될 수 있었다, 일차진료에서 복부 초음파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하반기 복부 초음파와 근골격계 초음파 정규과정은 핸즈온 실습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더불어 오는 23K-MEX와 함께 개최되는 서울시한의사회 보수교육에서 슬관절 초음파 실습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는 만큼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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