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사 파업 의료공백, 한의의료가 메꾼다"

기사입력 2024.06.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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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한의사협회, 국민불편 최소화 위해 18일 야간진료 권고
    호흡기감염 등 의원급 다빈도 질환 대부분 한의원서 진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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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오는 18일 예정된 양의계의 진료 총파업에 대비해 의료공백과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국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야간진료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포함한 전국 한의의료기관에 총파업 당일인 18일 야간진료를 권고했으며, 13일 현재 야간진료 시행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힌 한의의료기관은 약 700여 곳에 달하고 있다.

     

    이번 야간진료에 참여하는 한의원 및 한방병원들은 진료시간 연장을 통해 감기, 급체와 같은 다빈도 질환 등 일차진료를 포함한 한의진료는 물론 응급환자 발생 시 효율적인 연계와 처치도 진행하게 된다.

     

    특히 ‘23년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양의계 외래 다빈도 질환 중 당뇨와 고혈압을 제외한 근골격계 질환(등통증 등), 알러지 비염 및 각종 호흡기 감염, 소화기 관련 질환들은 모두 한의원에서 충분히 진료 가능한 질환으로 일차의료에서의 의료공백을 한의의료기관을 통해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한의사협회는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적인 진료시간은 물론 야간까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돌볼 것이라며 환자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주변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내원하면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의계가 향후 휴진 등 집단행동을 할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한의원이 일차의료에서 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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