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진료·구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 제공
[한의신문=기강서 기자]전북농협이 7일 관촌면체육문화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농촌왕진버스’를 진행했다
이날 실시한 ‘농촌왕진버스’는 임실군(군수 심민)과 농협 임실군 지부,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농업인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복지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민 군수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임실군과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지자체, 농협중앙회와 함께 고령농업인들에게 의료 지원과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임실군은 농촌 지역 활력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정철석 조합장은 “농사일에 지친 농업인들에게 농촌왕진버스의 다양한 의료 복지 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수관촌농협은 지속적인 고령·취약 농업인의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과 다양한 복지 정책 발굴을 통해 우리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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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복지안전망’ 복지위기 알림 앱, 정부박람회서 소개[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과 공동으로 개발한 ‘복지위기 알림 앱’이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행정안전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공동 주최)를 통해 일반 국민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 복지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국민 누구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쉽고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다. 앱을 통해 위기상황을 입력해 도움을 요청하면, 주민센터 담당자가 위치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확인하고 상담을 거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찾기 어려웠던 위기가구를 현장의 참여를 통해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위기 상황의 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박람회장에서는 복지위기 알림 앱 회원 가입은 물론 위기 알림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도움요청 접수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전 과정이 어떻게 처리되고 앱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복지위기 알림 앱 운영자가 직접 방문객들의 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복지부는 또 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국민드림 프로젝트 성과보고회’에서 복지 위기가구가 실제로 도움을 받은 사례도 소개한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복지위기 알림 앱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복지위기 상황에 놓인 분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복지위기 알림 앱을 활성화하여 더 많은 국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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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한의사회, 젠더폭력 피해자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가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지원단 운영을 본격화하며 피해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의 협력 아래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트라우마 한의치료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은 13일 온라인 회의(ZOOM)를 개최,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과정을 수료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젠더폭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교육에 나섰다. 회의에서는 강남식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의 강의를 통해 젠더폭력의 개념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강남식 교수는 강의에서 “젠더폭력은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불평등한 젠더 위계에서 발생한다”며 “디지털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등 다양한 폭력 유형이 젠더불평등에서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피해자를 중심에 두는 관점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기반으로 한 폭력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디지털 성폭력 문제는 최근 빠르게 확산되며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강 교수는 “디지털 매체를 통한 젠더폭력은 끊임없이 발생하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초래한다”며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개개인의 인식 전화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여한의사회가 피해자들에게 위로와 치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대한여한의사회는 젠더폭력 문제의 본질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의료 지원을 넘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디지털 성폭력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젠더폭력 대응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학의 특성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한여한의사회는 매년 ‘트라우마 한의 일차진료 전문과정’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전문가 풀을 확대하고 있다. 젠더폭력 피해자는 물론 각종 범죄 피해자들을 포함한 트라우마 환자들에게 한의학의 치료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대전환과도 맞물려 있다. 정부는 대통령직속 정신건강정책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대한여한의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해 국민의 일상적 마음을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젠더폭력 피해자들이 신체적 회복은 물론 정서적 안정도 찾을 수 있도록 한의학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이 사업이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지난 9월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젠더폭력 피해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의료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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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전 간협 회장, 간호 발전 위해 1억 상금 전액 기부[한의신문]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인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장(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이 상금 1억 원을 한국 간호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써달라며 간호협회에 전액 기부했다. ‘간호 100년 대상’은 대한간호협회 100년 역사에 간호사로서 헌신·봉사하여 국가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혁혁한 공적을 쌓은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상금 1억 원 전액을 간호협회에 기증한 신경림 전 회장은 “간호 100년 대상은 간호법 제정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함께 만들어낸 우리 모두가 함께 받아야 하는 상이고, 앞으로 이 길을 걸어갈 후배와 간호의 미래를 위해 쓰여져야 하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금이 기금이 되어 간호의 미래를 밝히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 간호 발전을 위한 기부문화가 간호계 내부에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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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한의대, 중국 허난대 화이허병원과 국제 협력 MOU 체결[한의신문]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정현우)이 중국 허난대학교 부속병원 화이허병원과 손잡고 교육 및 연구 분야의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6일 동신대학교 대정4관 1층 로비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동신대 한의과대학 정현우 학장과 허난대 부속화이허병원의 펑주 박사(Feng Zhu, MD, Ph.D.)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학문적 발전과 교육 교류를 위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신대 한의대와 화이허병원은 학연 연계를 통해 상호협력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교류와 공동연구 체계 마련,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연구과제의 공동 발굴 및 수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 및 행정 직원과 학생 교환 △공동 연구 및 연구 결과 발표 △학술 자료와 간행물 등 과학 정보 교환 △도서관 및 기타 자원과 직원의 협력 △기타 학술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를 통해 동신대와 화이허병원은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융합을 목표로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현우 학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중국이 전통의학의 학문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새로운 치료법과 연구 방법을 개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펑주 박사 역시 “화이허병원이 가진 풍부한 임상 경험과 동신대의 뛰어난 한의학 교육이 결합해 양국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약은 평등과 상호 호혜의 원칙을 바탕으로 체결됐으며, 양국의 의료 및 교육 기관 간 교류를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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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의 난임치료 10년의 성과, 시민들과 함께 축하”[한의신문]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가 지난 2014년부터 부산광역시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한 가족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농심호텔 허심청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되는 ‘2024년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 10주년 기념- 하니 탄생 축하 기념회’에는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한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시한의사회는 한의 시술을 통한 난임부부 임신 유도 및 출산율 향상과 더불어 예비엄마들의 여성 건강 증진으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는 등 성공적인 한의약 관련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영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서지영 국회의원과 부산시의회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이종진 복지환경위원·서국보 복지환경위원·손상용 전 부의장·이진수 전 예결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마음을 함께 한다. 이와 관련 오세형 회장은 “2014년부터 시작된 한의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어느덧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그동안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한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기념식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한의약 난임치료를 통해 지금 이 순간 가족으로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오 회장은 “아직도 정부에서는 양방 일변도의 난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금껏 지자체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한의 난임치료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소중한 가족의 출생을 바라는 난임부부들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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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플랫폼 사업자의 의약품 도매상 설립 막는다”[한의신문]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중 한 곳인 ‘닥터나우’가 최근 의약품 도매상을 설립해 그로부터 의약품을 구매한 약국을 플랫폼 소비자에게 우선 노출시켜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닥터나우 도매상’은 자신들이 납품한 의약품을 약국들에게 대체조제하도록 유인하고 있어 국정감사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이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13일 국회에 ‘닥터나우 방지법’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플랫폼 사업자의 도매상 설립과 특정 약국의 환자 유인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닥터나우 방지법(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김윤 의원 외에도 김선민·김병기·박정현·박홍배·이용우·이재정·김남근·김현정·모경종·박해철 의원까지 총 11인이 공동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의약품 공급업자가 의약품 채택, 처방유도,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약국 종사자에게 경제적 이익등을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플랫폼 업체와 해당 업체가 설립한 의약품 도매상의 행위들에 대해 현행법상 금지할 수 있는 구체적 조항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위는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플랫폼 사업자가 특정 의약품 도매상과의 거래하는 조건으로 약국을 광고하고 소비자를 유인하고, 도매상에서 납품받은 의약품의 대체조제 요구도 특정 의약품에 대한 불법 광고 행위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의된 ‘닥터나우 방지법’에는 환자의 처방전을 약국에 전송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플랫폼에게 약국개설자가 경제적 이익등을 제공하지 못하게 하고, 플랫폼 사업자가 의약품 도매상 허가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환자에게 경제적 이익이나 정보를 제공해 특정 약국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김윤 의원은 “플랫폼 사업자가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특정 의약품을 판매하고 대체조제를 강요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의약품의 판매 질서를 확립하고 플랫폼 사업자의 불공정 담합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개정안이 하루빨리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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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컨슈머소사이어티 코리아 2024’ 참여[한의신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1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재)소비자재단과 (사)소비자권익포럼이 주최한 ‘컨슈머소사이어티코리아 2024’에 참여, 국민의 건강한 의료생활을 위한 심평원의 제도를 알렸다. 이날 심평원은 소비자단체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비급여 진료비 고지 및 사전설명제도 등 비급여 진료비용 관리제도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질환별 재택의료 시범사업 △일차의료 방문진료수가 시범사업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점검을 안내하는 한편 국민이 심평원의 ‘건강e음’ 앱을 통해 비급여 진료비 정보 등을 확인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심평원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 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비급여 진료비와 관련한 투명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의료기관의 자율 가격 설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박혜정 심평원 급여전략실장은 “비급여 진료와 비용에 대해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이 공정한 가격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의료서비스 이용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비급여 진료비용 관리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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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한의원, 오산시 학대피해아동 지원 후원금 전달[한의신문] 오산시는 정원한의원(대표원장 심원석)에서 12일 관내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지정후원금 300만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원석 대표원장은 “환자로 내원하신 분을 통해 우연히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대해 듣게 됐고,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서 관심을 갖게 되어 정원한의원의 6명의 한의사 원장님들과 전 직원들을 대표해서 오산시의 학대피해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오산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명숙 아동복지과장은 “학대피해아동 지원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아동들에게 적기에 신속히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원한의원은 2021∼2022년에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총 8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기탁하고, 2023년에는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착한날개 오산’, ‘오산시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지정기탁 및 의료치료’ 업무협약 체결 및 정기 후원을 통해 적극 협력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지역사회복지 발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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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제일약품(주)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한의신문]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이하 공정위)는 제일약품 주식회사(이하 제일약품)가 2020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자사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식사 등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제일약품은 주로 수도권 및 영남지역 병·의원 소속 의료인들에게 자사 36개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골프접대, 식사 등을 제공하거나, 의료인의 차량을 정비소에 대신 입·출고해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거나 제공을 제의했다. 특히 각종 경제적 이익을 은밀히 제공하기 위해 ‘상품권깡’을 통해 추적이 어려운 현금을 마련하고 이를 사용하거나, 의료인들의 회식비용 지원금액을 제품설명회 등의 정상적인 판촉활동 비용으로 위장하는 방법을 사용키도 했다. ‘상품권깡’이란 상품권을 사설 상품권 매입업체에 판매해 현금으로 교환하는 방식을 일컫는 것으로, 상품권 매입업체는 통상 상품권 액면가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상품권깡을 통해 마련한 현금은 그 용처 추적이 어려워 리베이트 제공 등 불법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공정위는 “이같은 제일약품의 행위는 부당하게 경쟁 사업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행위(부당한 고객유인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행위는 환자가 의약품을 직접 선택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시장 특성상 의료인이 의약품의 가격·안정성 및 효과 등을 고려해 환자에게 맞는 의약품을 처방하도록 하기보다는 제약사로부터 제공받은 이익의 규모나 횟수에 따라 의약품을 선택하게 되는 왜곡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소위 ‘상품권깡’의 방법 등을 통해 은밀하게 진행된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하고 이를 엄중 제재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관행에 경종을 울렸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는 앞으로도 제약업계에 만연한 불법 리베이트 제공행위를 근절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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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임상실습 중심 교육 발전 논의[한의신문]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부산대, 동국대, 대구한의대, 동의대)의 교육과정 워크숍이 5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영남권 4개 한의과대학의 교수진이 참석해 한의학 교육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원장은 환영사에서 “2018년 한의학교육 영남컨소시엄 구성 이후 영남지역 4개 한의과대학이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과 한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번 워크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서부일 학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발전적 희망을 담는 메시지를 전했다. 임상실습을 주제로 한 교육과정 논의 이번 워크숍은 ‘임상실습’을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교육 사례 발표가 이루어졌고, 2부에서는 교육과정 편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동의대학교 박상은 교수는 ‘의료분쟁사례를 통한 임상교육’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아 의무기록 작성, 설명 및 동의 절차 등 필수 절차의 중요성을 실제 의료분쟁 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박 교수는 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 발생 가능성을 폭넓게 고려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는 교육의 표본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는 동국대학교 성현경 교수가 맡았다. 성 교수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임상실습 컨텐츠 개발 사례’를 주제로, 초음파유도하 약침술의 전체 절차를 다룬 VR 교육 자료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적 효과를 발표했다. 이어 부산대학교 김은석 교수는 학생들 간에 초음파유도하 약침술을 서로 실습하는 소규모 교육을 진행한 사례를 소개하며, 초음파 팬텀과 시뮬레이터 및 VR 활용의 장단점에 대해 참여 교수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었다. 2부 첫번째 발표는 대구한의대학교 최손환 교수가 ‘효과적인 임상실습을 위한 교육과정 설계’를 주제로 진행했다. 최 교수는 조기임상노출, 임상실습 전 교육, 학생 인턴제, 학생 주치의 제도 등 다양한 수준의 임상 교육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조기임상노출에 대해서는 의료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 진로 탐색 및 기초-임상 연계 학습 강화 등의 효과를, 그리고 임상실습 전 교육에서는 필수 기본술기와 필수환자군 진료에 대한 실습 교육과 평가를 통해 임상실습 교육과정을 보다 충실화하는 역할을 강조했다. 부산대학교 신상우 교수는 ‘임상실습에서 과제-기반 학습(Task-based Learning)’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 교수는 가설-연역적 추론, 패턴인식, 스키마-유도적 추론 등 임상추론 과정을 설명하며 임상 이론과 임상실습 교육의 연계성과 차별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질병 발생시 그 원인과 기전은 다양하지만 인체에 드러나는 반응은 100여 가지로 인식할 수 있다는 점에 근거한 Dundee 의과대학 임상실습 교육과정 사례를 소개했다. 임상실습 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하여 상기 100여 가지의 문제 상황, 즉 인체의 반응 형태를 임상실습의 과제(task)로 설정한 과제-기반 학습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공동 교육 목표 설정과 향후 협력 방안 논의 이번 워크숍의 사회를 맡은 부산대학교 이혜윤 교수는 참여 교수진들과 함께 공동 교육 목표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SWOT 분석을 통해 교육 자원(시설, 교육 콘텐츠 등)의 공동 활용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분석의 결과는 영남컨소시엄 대학의 교육발전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남권 한의 진료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의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이에 영남 지역의 환자군, 환경 및 인구학적 특성, 의료이용행태 등을 반영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교육과정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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