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기기 활용…내과질환의 한의치료 효과 배가시킬 것”

기사입력 2024.06.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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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메디컬·HAVEST, ‘DB Academy’ 복부초음파 핸즈온 세션 진행
    이제원 원장 “회원들의 적극적 관심, 한의사의 초음파 활용 확산의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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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과 HAVEST의 운영사인 ㈜7일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국내·외 한의학 및 통합의학 교육 확산을 위해 ‘DB Academy’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일 ‘복부초음파 핸즈온’ 세션이 개최됐다. 특히 이번 세션은 그동안 근골격계 질환 위주로 진행된 교육들과는 달리 ‘복부 초음파’에 입문하고 기초 스캔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한의사 회원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Abdomen’을 주제로 이제원 비엠한방내과한의원장(대구한의대 겸임교수, 수성구한의사회 이사)과 대구한의대 소속 4명의 부강사들이 참여해 복부 초음파의 기초 개념 이해를 위한 강의를 비롯해 해부학적 구조물 스캔 시연 및 실습이 결합된 교육을 통해 수강자들이 임상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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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DB Academy’에서는 현장 시연과 실습의 효율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HAVEST를 활용한 ‘Pre-class(실습 전 교육)’를 제공, 이를 통해 수강자들은 복부 초음파 시연의 핵심인 간, 신장, 췌장, 지라, 주요 혈관 등 복부의 해부학적 구조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뒤 실습에 참여해 실습 효과를 더욱 높이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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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현장 교육(In-class)에서는 참가자들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핸즈온 실습을 진행하며, 초음파 기기의 사용법과 복부 구조물 스캔 기술을 직접 체험은 물론 집중적인 실습을 통해 초음파 기기 활용이 보다 친숙해지도록 하는 한편 이제원 원장은 실습에 참여하는 부강사들과 수강자들을 위해 실습 프로토콜과 평가지 등을 개발해 실습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이밖에도 현장 핵심강의와 시연 녹화본을 온라인 ‘Post-class’로 제공해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반복해 복습할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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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 이제원 원장은 “복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의는 금식과 점심 시간을 늦춰가면서 실습을 진행했는데, 그럼에도 열심히 실습을 따라와준 수강생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면서 “현재 한의시장에서 초음파에 대한 관심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같은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은 한의사가 현대 의료기기를 활용의 폭을 넓혀나갈 커다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한의학이 강점을 가진 내과 질환 치료에 진단기기 활용이 더해진다면 한의치료의 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의료기기를 활용해 통합진료에 나설 수 있도록 강의를 비롯해 다양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마지막 ‘DB Academy’는 오는 30일 ‘Shoulder & knee’를 주제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승훈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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