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내일을 위한 한의사 지석영의 지혜 공유 나선다”

기사입력 2024.05.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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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한의사회, 오는 15·16일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 개최
    김성민 회장 “‘지석영=한의사’라는 것 알리는 출발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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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가 한의사 지석영 선생의 선열을 기리고, 한의약의 현대화·대중화를 위해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일대에서 1회 지석영 건강축제(이하 지석영 축제)’를 개최한다.

     

    건강한 내일을 위한 지석영의 지혜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석영 축제에서는 지석영 선생 관련 국제 한의약 컨퍼런스 및 홍보를 비롯해 한의약의 현대화·대중화를 위한 체험부스 운영, 한의약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지석영의 삶과 종두법을 주제로 15일 서일대학교에서 진행되는 국제 한의약 컨퍼런스에서는 한의사 지석영의 연대기(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국 종두법의 역사와 지석영(이태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일본 종두법의 역사와 한방의의 활약(아오키 일본 사가대학 교수) 일제강점기 종두법(장제립 교수·중국·한의약진흥원)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우리나라에 백신을 처음 도입한 것이 한의사인 지석영 선생이라는 것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석영 선생의 일생을 담은 애니 스토리, 인스타튠, 웹툰 등을 통해 일대기를 알려나가는 한편 현장 부스에서 다양한 한의학 체험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의약 대중화부스에서는 현재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에 적용되고 있는 질환들을 홍보해 국민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첩약(한약)을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알려나간다. 그 외에도 도수치료에 비해 추나치료의 장점, 한의 보험제제의 다양한 제형, 난임지원사업, 치매예방사업, 고운맘카드, 방문진료사업 등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약 현대화부스에서는 한의사의 사용이 합법이라는 판결에 따라 현재 한의 임상가에서 활용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비롯해 체형분석기, 인바디, 물리치료기 등을 체험하고, 상담을 통해 현대 한의학에 대한 중점적인 홍보에 나선다.

     

    더불어 관람객들의 참여 폭을 넓히기 위해 행사 당일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스템프 투어및 중랑구를 대표하는 5명의 한의사가 한방상식 노인양생 경혈마사지 운동법 비만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하는 한의약 건강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그동안 국민들이 한의사인 지석영 선생을 양의사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1회 지석영 건강축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백신을 도입한 의료인이 바로 한의사라는 것을 명확히 알려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면서 처음 시작하는 축제라서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국민들에게 지석영 선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것은 물론 현대 한의학이 얼마만큼 발전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첫 시작이 잘 돼야만 제2, 3회의 축제로도 이어져 한의계를 대표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은 기간 차질 없이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의사 회원분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축제를 보러 많이 와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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