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전일본침구학회, 한·일 전통의학 교류와 협력의 장

기사입력 2024.05.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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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침구의학회·대한한의학회·대신만나드립니다 등 대표단 참석
    글로벌 침구의학 교류 중심… ICMART2024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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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제73회 전일본침구학회 학술총회가 ‘연결하는, 통하게 하는, 생명을 살리는 침구-다양성의 탐구와 연계 의료로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4~26일 일본 센다이 국제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대한침구의학회 양기영 회장·김재홍 부회장·서병관 교수·이태욱 간사, 대한한의학회 이재동 수석부회장·남동우 국제교류이사, SNS채널 ‘대신만나드립니다’의 박지민·정서윤 학생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대표단은 전일본침구학회 임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적, 학술적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ICMART2024에 많은 일본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25일 개최된 한일심포지엄에서는 남동우 교수가 좌장을, 손지형 국립재활원 과장과 서병관 경희대학교 교수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손지형 과장은 ‘국립재활원의 양·한방 협진 진료 개요 및 향후 방향’를 주제로 한·양방 협진의 장점과 진료 시스템 및 치료 효과를 소개했으며, 서병관 교수는 ‘경희대학교 통합의학센터의 척추 수술 후 회복력 향상을 위한 통합적 접근’을 주제로 신개념 통합의료서비스 모델 개발과 임상 적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지민 원광대학교 학생(본2)은 “통합적 치료라는 같은 목표점을 향해 나아가는 두 나라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들으며 한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한다’라는 의료의 본질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되새겼다”라고 밝혔다.


    또한 남동우 대한한의학회 국제교류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전통의학이 서로 배우고 협력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의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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