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농협 협업 ‘농촌왕진버스’ 달린다

기사입력 2024.05.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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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전남 13개 시군 선정
    한의진료 포함한 의료서비스로 의료취약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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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왕진버스’ 공모에 전라남도 13개 시군이 선정됐다.

     

    농촌왕진버스는 도-시군-농협의 협력 사업으로,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지역에 의료진이 찾아가 주민들에게 한의진료를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총사업비는 8억원이다.

     

    검진 대상자는 고령농, 외국인 계절근로자, 취약계층 등 농촌지역 거주민이다. 사업 추진 지역농협에 신청 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농촌왕진버스에서는 농작업 질환을 포함해 한의진료, 양방진료,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뷰티·미용 등 재능기부도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농촌왕진버스는 오는 7월부터 13개 시군에서 총 40회 운영될 예정이다. 시군별 검진 인원은 여수 200명, 담양 450명, 곡성 800명, 구례 400명, 고흥 1900명, 장흥 200명, 강진 250명, 해남 2400명, 영암 400명, 함평 400명, 영광 600명, 장성 600명, 완도 400명 등 총 9000여 명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인은 고강도 농작업으로 각종 질환에 노출돼 있으나 농촌지역은 의료시설이 부족해 제때 진료를 받기 어렵다”며 “농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농협이 힘을 모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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