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전공의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할 것”

기사입력 2024.05.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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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6차 회의,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점검
    박민수 부본부장 “개별 의견 표출 시, 공격 대상 되는 점 안타까워”

    [한의신문]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박민수 부본부장 주재로 제46차 회의를 개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하면서, 개별 전공의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지속적인 대화의 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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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5월 20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2,215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2.7% 감소했고, 평시인 2월 첫주의 67%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48명으로 전주 대비 0.9% 증가했고, 이는 평시의 86%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140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 평시 대비 97%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2개소(96%)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었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6개소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내원환자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5.9% 증가, △중등증 환자는 5.0% 증가, △경증 환자는 6.4% 증가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는 4.4% 감소, △중등증 환자는 3.8% 증가, △경증 환자는 13.2% 감소한 수치다.

     

    특히 5월 20일 기준, 소수이지만 일부 전공의가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100개 수련병원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전공의 출근자 수는 659명으로 5월 17일 628명 대비 31명 증가했다.

     

    이와 관련 박민수 부본부장은 “전공의가 3개월이 넘도록 병원을 이탈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민 의료이용의 불편과, 현장 의료진들의 과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한 사회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힌 뒤 “환자들 곁으로 돌아오고자 하는 전공의들도 있고, 정부와의 대화를 희망하는 전공의도 있는데, 이러한 의견을 표출하는 즉시, 공격의 대상이 되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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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어 “전공의마다 개인의 생각이 다를텐데,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어주기 바라며, 정부도 개별 전공의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면서 얻게 된 교훈을 토대로 의료체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의대증원이 사실상 일단락 된 만큼, 의료계에서도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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