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요추·하지 진료에 초음파 약침으로 업그레이드”

기사입력 2024.05.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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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공한협·메디스트림, 호남권 초음파 가이드 약침 술기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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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심수보·이하 대공한협)와 메디스트림(대표 정희범)은 17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초음파 가이드 다빈도 Intervention Point’를 주제로, 초음파 가이드 약침 술기 호남권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앞서 10일 실시한 어깨, 상지 부위에 이은 2차 교육으로, 광주·전남 지역 한의사 및 전남·전북 복무 공보의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영준 원장(목포 문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요추부·하지부 Point에 대한 초음파 가이드 약침 시술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강의에서 문영준 원장은 요추신경 후지내측지, 후관절, 요방형근, 대요근 부위 초음파 가이드 인젝을 통한 요통 치료법을 설명하고, 이를 시연해 수강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문 원장은 “요추부, 하지부의 경우 가이드 술기 위주로 초음파를 활용할 수 있는데 이를 수련해나간다면 가이딩 실력 향상은 물론 치료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초음파 활용 약침술은 지역 일차의료에서 어르신 진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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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실습에서는 이준학 공보의(영광군공립요양병원), 박상현 공보의(해남군보건소) 등이 참여해 공보의 회원들의 교육을 도왔다.


    이준학 공보의는 “지역보건의료기관에서 요추부·하지부 환자를 흔히 접할 수 있는데 공보의 회원들이 초음파 진단 및 가이드 술기를 진료에 적극 활용한다면 환자들의 만족도 증대와 함께 이에 따라 한의진료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현 공보의는 “초음파를 활용해 치료의 정확도와 그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공보의 회원들도 이를 통해 지역에서 다양한 노인성 만성질환에 몇 단계 업그레이드된 진료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공한협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 참가한 수강자들은 “임상에서 활용하기 좋은 부위를 실습해볼 수 있었다”, “제대로 실습해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강의였다”, “친절한 실습 보조 원장님들이 곳곳에 배치, 수강생 한명 한명을 지도해 유익했다”, “교육 차수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교육을 지원한 심수보 회장은 “이제 공보의가 현장에서 초음파 진단과 가이드를 통해 환자의 불편을 명확히 진단·진료하는 것이야말로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이번 강의를 통해 요통, 하지방사통, 하지저림 등에 더욱 높은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확보할 수 있었고, 전국적으로 다양한 부위별 술기 교육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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