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영상학회, ‘복부 초음파’ 정규강좌 성료

기사입력 2024.05.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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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음파 시연부터 개인별 실습까지…실질적인 콘텐츠 중심 강연
    오명진 부회장 “오장육부 서로 밀접한 관계…전체 범위 꼼꼼히 검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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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19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복부 초음파를 주제로 정규강좌 1강을 개최, 복부 초음파 시연부터 개인별 실습까지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가능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진천식·심원보·권휘근·권현범·김보경·박지훈·이동규·서영광·김태환·이대욱·정현섭·장경진·문지현 등 15명의 초음파 전문강사가 참여, 51조의 맨투맨으로 실시됐다. 이날 사용된 실습장비는 GE LOGIQ FORTIS를 포함한 하이엔드 초음파 진단기기로 준비, 한 자리에서 다양한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오명진 한의영상학회 부회장(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침구의학과 겸임교수)心氣虛證(심기허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心包[심낭]에 삼출액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삼출액이 1cm 이상 보이면 울혈성 심부전 같은 심장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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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진 ‘LIVE 초음파 시연에서는 28년간 쌓아온 임상 경험을 통해 정립한 스캔 프로토콜을 소개해 회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췌두부 악성종양 증례를 들면서 설명을 진행한 오 부회장은 肝脾不和(간비불화)로 진단된 소화불량 환자가 내원했을 때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총담관과 췌관의 확장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오장육부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므로 하나만 떼어서 검사하면 안되고, 전체 범위를 꼼꼼하게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안태석 한의영상학회 교육이사는 복부 초음파 정규과정은 실습 위주로 기획돼 교육 후 바로 임상에 적용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오는 62일과 16일에도 복부 초음파 강좌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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