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UHS, 부산한의전서 한의학 교육 및 현장 체험

기사입력 2024.05.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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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수과정서 진단학, 사상체질의학, 안면침 등 강의와 실습 경험
    2019년 MOU 체결 이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한 협력 이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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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National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NUHS) (미국, 일리노이주) 대학의 Department of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 학생 10인 및 교수 1인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2주간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한의학 교육 및 현장 체험 연수 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2019년 NUHS와 부산대학교 한의과학연구소가 MOU를 맺은 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부산대 한의전 이상재 교수가 주관하고 한의학교육실의 이혜윤 교수가 실무를 맡아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NUHS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침구과정, 카이로프랙터, Natropathic doctor 등으로 구성돼 부산대학교에서 한의학 이론 강의와 실습 등을 경험하고 지역 일차의료기관 실습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의료체계, 진단학, 사상체질의학, 난임치료, 안면침 등 다양한 한의학 분야의 강의를 들었으며, 진단기기 실습, 사상체질 진단 실습 등을 통해 한의학 진단 및 치료 과정을 경험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한의약임상연구센터 및 한약표준조제센터 등을 견학하며 한의학 진료 환경과 선진화된 한약조제 과정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이번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생한방병원, 경희의료원, 서울 소재 일차의료기관과 연계해 한의학 임상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연수를 마친 학생들은 직접 체험한 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과학적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한 한의학 이론 강의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NUHS Department of 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의 부학장인 김현도 교수는 “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직접 한의학을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담당한 이혜윤 교수는 “단순 관찰형 실습을 넘어 강사와의 상호작용 강화, 직접 체험하는 실습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재 교수는 “한국의 문화와 한의학에 대한 과정을 직접적인 체험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유형의 임상 현장을 체험하고 한의진료의 실제를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해 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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