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혈압 환자 746만6596명…전체 인구의 14.55%

기사입력 2024.05.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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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당 진료비는 17만5816원, 총 진료비는 1조3127억원
    심평원,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고혈압 진료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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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517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19‘23)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14.1%(연평균 3.4%) 증가할 때 진료비는 23.5%(연평균 5.4%)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환자 수는 5년간 3282734명에서 3818216명으로 16.3%(연평균 3.8%)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4747억원에서 6221억원으로 31.1%(연평균 7.0%) 늘어났다. 또한 같은 기간 여성의 경우에는 환자 수는 32658명에서 3648380명으로 11.9%(연평균 2.9%), 연간 총 진료비는 5885억원에서 6906억원으로 17.3%(연평균 4.1%)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연령별 인구 대비 진료받은 환자 수 현황을 보면 80대 이상 41.23%(97314) 7039.94%(1584145) 6031.39%(2395284) 등의 순이며, 최근 5년간 20대에서 40대 사이의 환자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또한 고혈압 다빈도 동반질병을 보면 지질단백질대사장애 및 기타 지질증 42.1%(3142418), 2형 당뇨병 11.6%(867225), -식도역류병 3.7%(27839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최근 5년 뇌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19213244명 대비 ‘23198721명으로 6.8%(연평균 1.7%) 감소한 반면,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수는 ‘19513452명 대비 ‘23548033명으로 6.7%(연평균 1.6%) 증가했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환자는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 환자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연령대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누리집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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