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의대 2000명 증원 필요하다”

기사입력 2024.05.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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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 55.7% 답변
    문화체육관광부, 의대 증원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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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14, 15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의대 증원 방안 관련 국민인식조사’(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 결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국민이 72.4%(매우 필요하다 26.1%·필요한 편이다 46.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의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7.8%, 의대 교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8.7%를 차지하는 한편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의료계가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8%로 나타났다.

     

    또한 2025학년도 대학입시 의대 정원 50100% 자율 모집 조치에 대해서는 잘한 결정이다라는 평가가 51.4%로 절반이 넘었으며,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방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5.7%였고, ‘면허정지 처분을 중지하고 대화를 통해 설득해 나가야 한다는 응답은 38.9%였다.

     

    한편 보건의료 분야 위기 심각성에 대해서는 87.3%심각하다고 봤다. 심각성 인식에 있어서는 지역별·학력별·소득수준별·이념성향별 차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비상진료 상황과 관련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27.5%잘 하고 있다’, 65.3%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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