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공공기관 최초 고객센터 상담시 목소리만으로 본인 확인

기사입력 2024.05.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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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시간 단축 및 불편사항 해소 등 향상된 대국민 상담서비스 제공

    건보공단1.png[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이하 건보공단)14일부터 건보공단 고객센터에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 음성인식기술 기반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건강보험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시 본인의 목소리에서 추출한 성문정보를 통해 본인을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로, 건보공단은 데이터 3법 개정안 및 정부의 생체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객에게 목소리 정보(생체인식 특징정보)에 대한 처리와 수집·이용 동의를 받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인공지능 목소리 인증 서비스 도입으로 그동안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여러 질의응답을 진행했던 고객 불편사항이 일부 해소되고, 상담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센터 상담사가 구두로 비정형화된 질문을 해 본인확인을 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징정보를 활용하여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즉 고객이 상담사의 권유에 따라 목소리 인증 가입동의와 간편인증을 진행하면, 고객의 자유발화(40)를 통해 성문정보가 암호화돼 저장·등록되며, 다시 고객센터와 통화시 목소리가 기존에 등록된 목소리가 일치할 경우, 곧바로 신속하고 편리한 상담을 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간편인증으로 본인확인을 해야 한다.

     

    건보공단의 목소리 인증 서비스는 음성 합성 및 위·변조로 특정인을 사칭하는 문제를 방지하는 기술도 적용하여 서비스의 보안성도 높였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타인 사칭에 취약했던 비정형 질문을 대신해 정확한 개인 확인이 가능해짐으로써 건보공단의 개인정보 보안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건보공단과 국민간 소통의 접점이 되는 고객센터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목소리 인증 서비스 도입으로 상담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안수준 강화로 더욱 향상된 대국민 상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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