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적극 추진

기사입력 2024.05.13 16:3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의료취약계층 대상 계절성 질환 건강돌봄 집중관리 추진

    화성시.jpeg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화성시가 16일부터 ‘2024년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 3·4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사업은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한의의료기관과 협력해 민간 한의사가 사업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문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선8기부터는 사업지역을 기존 동탄 지역에서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관절 및 근골격계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으로, 화성시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워 방문 진료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선별해 대상자로 선정한다.

     

    이후 협력 의료기관 한의사와 보건소 방문 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빈혈 등의 기초건강검사와 건강 상담, 침 시술, 복약지도 등의 의료서비스를 대상자별로 4회에서 최대 8회까지 지원한다.

     

    특히 화성시동탄보건소는 이번 3·4기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한의 방문진료시 기존 근골격계 질환과 더불어 환절기 호흡기질환·온열질환 등 계절성 질환 건강관리 서비스도 집중 제공한다.

     

    이를 통해 봄철 황사와 꽃가루, 건조한 대기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대상자의 호흡기 건강을 면밀히 살펴보고, 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침 치료와 질환별 한약을 처방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이른 더위가 5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시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안내와 기초건강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건강취약 대상자의 계절성 질환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사업 참여자 대다수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의 독거어르신으로, 환절기 호흡기 질환과 폭염에 특히 취약하다면서 질환에 노출돼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방문진료와 계절성 질환 집중관리를 통해 참여 어르신의 질병 예방과 건강수준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