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 새내기들, 한의 임상현장 직접 체험

기사입력 2024.04.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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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 한의대, 신입생 대상 한방병원서 첫 기초-임상 연계수업 진행
    이상훈 교수 “학생들의 임상역량 강화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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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고성규)12일 경희대 부속 한방병원에서 한의예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첫 기초-임상 연계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의대 교육과정은 4, 5년간 대학에서 기초와 임상 이론 수업을 모두 마친 후 한방병원에서 참관과 실습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이번 기초-임상 연계수업을 통해 신입생들은 입학 후 한 달여 만에 한의학 임상 현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수업은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이병철 교학부학장, 김규석 한방피부과장 등이 한방병원 조직 및 임상진료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방병원 제약실과 한약물연구소로 이동한 학생들은 안광성·정원용 한약사로부터 경희의료원에서 조제되는 한약이 약재 보관에서부터 다양한 제형으로 어떠한 과정을 거치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와 함께 한방병원 각 과의 전문수련의들의 조별 인솔 하에 한방병원 병동, 외래, 검사실, 임상시험센터, 자연요법센터 등에서 실제 한의학 진료와 임상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직접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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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수업을 받은 A학생은 입학한 지 1달 만에 한방병원의 여러 시설들을 임상교수님들과 수련의 선배님으로부터 안내받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수업을 총괄한 이상훈 교수(한의교육학교실)수업 후 학습성찰을 통해 이번 병원 참관이 학생들에게 한의사로서의 미래를 설계하며, 학습동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기초-임상을 연계한 수업들을 적극 개발하고, 학생들의 임상역량을 강화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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