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들의 의료기기 활용 확산 위한 최신 기전 공유

기사입력 2024.04.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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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저·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및 미용 의료기기 주제로 다양한 강연
    이필우 회장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충남한의사회, 2024년도 보수교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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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충청남도한의사회(회장 이필우)가 20일 충청남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필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의계의 외연을 키우고, 의권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보수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보수교육은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이론강의는 물론 시연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의권 확대를 위한 시작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 충남한의사회에서는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과 더불어 회원들의 임상현장에서 겪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충남한의사회의 회무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교육에서 장인수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는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의 한의 임상 법적 학술적 근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레이저 기기 활용 시 숙지해야 할 내용을 △레이저의학 기초 △법적 근거 △학문적 근거 △피부임상활용 등 순으로 설명했다.

     

    장 교수는 “레이저 시술의 베이스는 광선 치료이며, 가장 핵심은 치료 시 출력과 파장”이라며 “치료하고 싶은 타깃 및 목적에 맞춰 레이저 파장의 범위를 정해야 하며, 다만 320nm 이하 파장의 경우 이온화 복사 현상으로 인해 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혁신은 항상 변방에서 온다”면서 “레이저 및 초음파와 같은 현대 진단기기들은 아직까지는 한의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변방에서 시작한 혁신으로 인해 한의학을 보다 더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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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이은희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는 ‘매화 레이저 & 피부 하이푸 한의 피부미용 임상 실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은희 교수는 “얼굴의 성형적 변화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근건막층과 피부진피층의 연결구조”라면서 “즉 근건막층의 변화가 피부진피층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반대로 피부진피층의 변화가 근건막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한 것인데, 이 연결구조가 바로 SMAS”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한 매화침레이저의 원리와 한의 임상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피부재생 유도 및 창상치유 효과가 있다”는 한편 하이푸의 한의 임상 활용에 대해 설명하면서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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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이론 강의와 더불어 미용 의료기기의 현장 시연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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