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정밀의료 플랫폼 ‘예진’으로 한의원 회무 돕는다

기사입력 2024.04.24 09:19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대한융합한의학회-강서구한의사회 MOU 체결
    개인별 건강 및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단 및 처방 도움

    예진1.jpg


    [한의신문=강준혁 기자] 대한융합한의학회(회장 양웅모)와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경태)가 19일 한의약 진단, 치료 기술 개발 및 한의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 정밀의료 플랫폼 예진을 중심으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의계 발전에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예진은 표준화한 한의 증상 DB를 기반으로 융합한의학회가 7년간 자체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진단 및 처방을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환자가 모바일을 통해 설문을 작성하면 예진이 한의사에게 진단과 처방을 추천해 보다 정확한 진료를 돕는다. 최근 임상시험 결과, 초진 환자 평균 진료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시켰으며, 예진과 한의사의 진단 및 처방의 일치율은 80%에 달했다.

     

    특히 29일부터 실시되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에 맞춰, 예진은 대상 질환별 설문 및 급여 처방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이 업데이트돼 더욱 효율적인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예진을 활용한 한의원 성장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강서구한의사회 회원들은 한의원별 자체 QR코드가 삽입된 포스터 및 침구실용 QR코드를 받아 환자가 스스로 설문을 통해 본인의 한의학적 몸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대한융합한의학회에서는 이를 한의사의 진료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강서구한의사회 회원들의 회무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예진2.png

     

    양웅모 회장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한의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으며, 김경태 회장은 “한의학의 현대화와 디지털화에 힘쓰고 있는 대한융합한의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정밀의료 플랫폼 예진은 현재 대한융합한의학회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융합한의학회(www.ackm.org) 및 예진 홈페이지(yejin.clinic)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