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증진 위해 한의학 체계화·과학화에 노력할 것”

기사입력 2024.04.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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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병관 교수, 보건의 날 기념식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한의과 의료행위 및 한약의 비급여 분류체계 개발사업 등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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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서병관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척추센터 침구과 교수가 5일 열린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한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다양한 한의학 연구사업에 참여해 한의학의 표준화·과학화·산업화에 기여해온 서병관 교수는 최근 진행한 ‘한의과 비급여 분류체계 개발사업’을 통해 한의과 의료행위 및 한약에 대한 분류체계를 정립함으로써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서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의과의 급여·비급여 행위자료 정리와 임상 적용방안 마련 △환자의 실질적 보장성 강화 △의료소비자의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학적 선택기준 마련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 교수는 진료 외에도 척추질환 진료기술 개발 연구, 환자와 의료진 간의 임상 의사결정 연구 등 다양한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은 서 교수가 그동안 한의약 선도 기술개발 사업, 한의약 혁신 기술개발 사업, 한의 신의료기술 개발사업을 비롯한 한국연구재단 연구사업 등 개인 연구는 물론 통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국가 및 공공 분야의 연구도 다양하게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한의약 산업화·표준화·과학화의 기틀 마련과 전통 한의약의 학술 발전 및 현장 활용성을 제고해 한의진료의 세계적 표준화에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또 최근 4차 산업시대에 따른 보건의료 변화에 발맞춰 한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인데 한의 진료시스템 개발사업,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SNOMED CT, 한의약 임상 정보 표준 분류 사업, FHIR 등 한의약 임상 정보 교류 표준 사업과 더불어 한의약 의무기록 구조 적정성 평가 기준 개발사업에도 참여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 및 한의 표준건강분류체계 정립을 위해 노력 중이며, 한의 고유 의료행위 분류체계인 한국표준한의과의료행위 분류체계 및 행위 정의 기술서 제작도 주도했다.

     

    아울러 WHO-FIC ICHI의 ‘Korean Modification’을 마련, 전 세계 선도적 한의 진료기술로서 한의학의 세계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을 수행했으며, 아울러 Real World Data(RWD) 기반의 빅데이터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한의약 임상정보 빅데이터 추진단장을 수행해 오고 있다.  

     

    서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학을 체계화하고, 과학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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