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해외진흥회 설립한다”

기사입력 2006.12.1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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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가칭)한국의료해외진흥회’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설립된다.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을 위한 법인설립 취지와 필요성을 공감하는 공청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지하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복지부 보건의료서비스혁신팀이 발제하고, 민간의료기관 중심의 협의체인 가칭 ‘한국해외진흥회’(해외환자유치재단)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가칭)한국의료해외진흥회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해외환자 유치 의지가 있는 인프라가 우수한 의료기관을 모집해 협의체를 구성한 다음 출자금 또는 회비를 걷어 법인을 설립한다.

    법인 설립 전 협의체 단계에서는 진흥원 해외의료사업팀에 사무국을 두고 진흥원이 사업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 협의체나 법인 설립에 소요되는 비용은 정부 5억7000만원, 개별 의료기관 1000∼2000만원을 각각 부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체는 한국 대표 홈페이지와 개별의료기관(회원 기관)이 다국어 홈페이지를 연계한 시스템을 지원하고, 해외환자가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진료를 문의하면 질환 특성에 맞게 회원 의료기관을 우선 안내한다.

    특히 내년 6월 중 한인 밀집지역인 LA와 뉴욕 등에서 현지 설명회를 갖고 개별 의료기관 홍보와 현지 여행사 및 보험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원은 이 달 중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협의체에 대한 지원 신청을 접수하고 내년 1월중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발족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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