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대표하는 국립 전통의학 교육기관…상호 협력 방안 논의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대만 국립양명교통대학 중의학과 교수진 및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대만총영사관) 처장이 한국의 국립 전통의학 교육기관의 교육 및 진료, 연구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원장 신병철)과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원장 이인)을 방문했다.
대만 국립양명교통대학은 대만을 대표하는 명문 대학 중 하나로, 2021년 2월 타이베이(臺北)시에 위치한 국립양명대학과 신주(新竹)시에 위치한 국립교통대학을 통합해 재개교했다. 2023 QS 세계 대학 순위 202위를 차지했으며, 대만에서는 국립대만대학(國立臺灣大學)과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APRU)에 소속돼 있다. 대만에서는 4개의 사립대학에서 중의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나, 국립양명교통대학에 대만 최초의 국립 중의학 교육을 위한 중의학과(정원 30명)가 개설돼 오는 9월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黃靖雯(황칭원) 학술연구교수의 주선으로, 국내 유일의 국립 한의학교육기관인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을 방문해 상호 간 한의학 교육에 관한 정보와 현황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국립양명교통대학(國立陽明交通大學) 내 대만 최초의 국립 중의학과 설립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주요 교육 과정, 대만의 중의사 교육 현황과 졸업 후 진로, 향후 대만의 중서의협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 및 연구시설,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의 진료시설, 한약표준조제센터의 한약조제시설 등을 견학하고,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한의학 교육 내용 및 연구, 임상 진료 경험에 대해 교류를 희망했다.
아울러 전충환 대외협력부총장이 참석해 부산대학교의 대외 교류 현황, 향후 교류의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고, 한의학 분야 이외에도 부산대학교와 대만국립양명교통대학이 전략적으로 서로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린치홍 총장과 의견을 교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대만국립양명교통대학 방문단은 양국을 대표하는 국립 전통의학교육기관으로서 한국과 대만 전통의학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국립양명교통대학 林奇宏(린치홍) 총장·陳方佩(천팡페이) 전통의약연구소장, 許中華(쉬충화) 교수·彦潁(쿵옌잉) 교수·林東毅(린퉁이) 부교수·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黃靖雯(황칭원) 학술연구교수 등 6인의 중의학 교수진 및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의 郭承凱(궈청카이) 처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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