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총회, 2024회계연도 예산 편성···전년 대비 3.3% 증가

기사입력 2024.04.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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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비 부담 회원 수 2만5560명, 각종 사업 예산 약 115억2800만원
    회비부과 후 한 달간 완납회원 대상으로 중앙 연회비 10% 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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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이규철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가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3.3% 늘어난 115억2806만6000원을 책정했다.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가결산에 대한 심의분과위원회(위원장 이재덕)는 지난달 23일과 30일‧31일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회비는 지난해와 동일한 50만원이며, 회비를 부담하는 기존 회원은 2023년 12월31일 시도지부 회원현황 기준으로 작성된 기존 회원 2만3698명으로 전년도 2만2812명에 비해 886명이 증가한 수치다.


    50만원 전액 납부 회원은 1만4768명, 1/2 납부 회원은 6141명, 1/4 납부 회원은 1234명, 1/6 납부 회원은 1555명 등으로 분류됐다.


    이중 서울이 59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5110명, 부산 1899명, 대구 1399명, 경남 1242명 등의 순이었다.


    여기에 신입회원으로 2024년 국시합격자 773명(전액 76명, 1/2 129명, 1/4 160명, 1/6 408명)과 장교 및 공중보건의 1089명이 더해져 총 회비를 부담하는 회원 수는 2만5560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세입 예산에는 체납회비, 잡수입, 전기이월금 등이 함께 포함됐다.


    2024회계연도 회비부과 후 한 달간은 현금(온라인 가상 계좌)으로 납부하는 완납회원 대상으로 중앙 연회비를 10% 감액하고, 이후 한 달간은 카드(온라인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완납회원을 대상으로 중앙 연회비를 5% 감액하는 혜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에서는 한의 의료기관 경영실태 분석 연구로 9232만원이, 한의학 공공사업 지원으로 5768만 원이 올해 신규로 편성됐고, 소송 관련 사업비도 큰 폭으로 증가한 2억8000만원이 책정됐다.


    이밖에도 보험 급여 확대를 통한 한의의료 접근성 제고, 불법의료행위 근절 및 한의약 폄훼 대처, 한의학 교육개선, 국제교류 사업, 대국민 홍보, 시도지부 지원 등에 대한 사업계획 및 예산이 각각 편성됐다.


    또한 대의원총회 결의에 따라 ‘(가칭)오송한의약임상연구센터 기획 설립 위원회’를 설립해 연구센터 건축 및 운영 방안을 기획‧수립하고, 업무추진비 3000만원을 우선 승인했다. 이후 건축설계와 시공을 각각 총회의 승인을 얻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산하단체 지원금의 경우 사무국 운영비(인건비 등)가 아닌, 연구과제 수행이나 목적사업에 대해서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설정했으며, 협회비 지원으로 수행된 산하단체의 연구성과 혹은 사업 성과보고서는 예결위가 취합해 향후 대의원총회에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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