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본과 학생들, 유관기관 견학

기사입력 2024.03.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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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 현장실습
    ‘국민건강의 컨트롤타워’ 표현 실감… 변화하는 의료체계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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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은 지난달 21일 본과 4학년 임상각과실습의 일환으로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사 및 대전 한국한의학연구원 현장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유관기관 견학의 일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한의학연구원의 다양한 업무를 이해하고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 24명이 진효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과장 인솔하에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사 및 한의학연구원을 방문했다.


    이번 실습에서 학생들은 사옥을 비롯해 건강보험 관련 데이터 처리 ICT 센터, AI기업이 의료영상, 진료기록 등의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학습용으로 안전하게 활용하고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인 빅데이터 스타디움 등을 방문하며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실제 업무가 이뤄지는 공간을 직접 견학했다.


    또한 현재 자동차보험 심사위원으로 재직중인 김경호 한의사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특강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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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는 한의학역사박물관, AI를 통한 가정주치의 시스템, 체질판별기기 등 한의학을 과학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한의과학관, 국내에 자생하는 약 600여종을 관찰할 수 있는 향약 표본관을 견학했다. 


    또한 현재 연구원에 재직중인 김성하 한의사(침구의학과 전문의·이학박사)의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연구원 그리고 삶’ 특강 및 이상훈 한의사(미래의학부 책임연구원)의 ‘인공지능(AI)한의사 빅데이터 구축’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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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견학에 참여한 이환규(본과 4학년) 학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ICT 센터의 규모와 보안을 보고 ‘국민 건강의 컨트롤타워’라는 표현을 실감하고,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연구 등에 대해 배우게 되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심평원 공간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많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지석(본과 4학년) 학생은 “병원에서 벗어나 AI와 알고리즘 시대에서 변화하는 의료체계를 느낄 수 있었고 한의사로서 어떠한 역량을 갖춰야할지 고민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김세준(본과 4학년)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공공기관들이 국민의료라는 측면에서 하고 있는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한의사가 국민의료 증진을 위해 갖춰야 할 전문성과 보편성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실습을 인솔한 진효원 과장은 “이번 견학으로 국민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한의학연구원의 현장을 실제로 체험하며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보건의료 제도적 측면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한의사가 진료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시선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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