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보건의료 정책사업의 적극적인 육성 ‘촉구’

기사입력 2024.03.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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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송연 남양주시의회 의원, 임시회 5분 발언서 강조
    시민건강 증진 위해 한의약 관련 정책 수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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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남양주시의회 한송연 의원은 22일 개최된 남양주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의약 보건의료 정책사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촉구했다.

     

    이날 한 의원은 건강은 사람다운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면서 남양주시는 의료 문제에 대해 준비하겠다, 노력하겠다는 불확실한 말이 아닌 행동이 우선시돼야 하며, 그 행동을 위해서는 현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양주시는 시민건강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의료선택권을 보장하는 연령대별 시민의 특성에 따른 충분한 건강정책을 펼치고 있는가라고 반문한 한 의원은 현재 남양주시에 한의약과 관련된 그 어떤 정책과 인프라도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는 한편 이는 현재와 같은 양방 중심의 의료체계에 공백이 발생할 경우 이를 대체할 대체제가 없다는 말이며, 특히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는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도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의원은 보건소 기능을 질병 치료 중심에서 질병 예방 및 건강 증진으로 전환한다는 보건복지부의 패러다임에 맞춰 지역 공공보건의료에 한·양방을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이를 통해 시민의 의료선택권을 다각화하여 시민 스스로가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또 지난해 한의약육성법이 개정돼 모든 지자체는 한의약 육성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경기도는 이에 부응해 지난해 12월 한의약전담팀을 신설해 도내 한의약 전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타 지자체에서도 모든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다양한 한의치료법이 포함된 건강증진 및 예방사업을 시행해 질병에 걸리기 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한 의원은 어르신 한의약 치매예방사업 청소년 월경통 한의진료사업 청소년 한방척추건강사업 등 타 지자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한의약 사업 소개를 통해 다양한 예방 및 건강증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한의약은 고령자 및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 관리에 특히 적합하며,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한·양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남양주시 한의약 보건의료 정책사업의 육성은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남양주시 실정에 맞는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달라고 밝혔다.

     

     

    한편 한송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한의약 육성지원 조례안인 이날 개최된 임시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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