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한의대, ‘제6회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

기사입력 2024.03.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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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천 원장, 한의학에 대한 애정…본초학 장학금으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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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현구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동문 강지천 원장(81학번·강지천한의원)의 기부로 진행되는 ‘본초학 성적 우수 장학금’ 수여식이 18일 열렸다.

     

    한의과대학 본초학 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강 원장은 본초학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매 학기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김호철·부영민·송정빈·이경진·최호영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서영서 학생(22학번)을 장학생으로 선발, 격려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서영서 학생은 “들뜨고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진로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한의대에 오게 됐는데 학업을 거듭할수록 한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특히 본초학 강의에서 한 가지 약재에 관한 기원이나 효능, 약리학적 성분 분석 등의 학습과정을 거치며 학과와 학문에 대한 애정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비슷한 효능을 가진 약재끼리 분류해 공부하는 방식이 유효했고, 목차 공부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며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교수는 “강 원장은 임상 분야의 탁월함 외에도 공헌 등 실천 분야에서도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동문"이라면서 "본초학과 모교에 관한 애정이 강해 기부에 참여해 왔는데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더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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