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여전사들의 건강 책임지겠습니다”

기사입력 2024.03.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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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자생한방병원, KT하키단 한의주치의로 나서
    신민식 병원장 “경기력 향상과 성적에 큰 힘 되길 희망”

    [사진설명] 잠실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KT하키단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남녀 실업팀을 통틀어 국내 11개 팀밖에 없지만 해마다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세계 10강으로 꼽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하키(필드하키)’다. 비록 축구, 야구 등 주류 종목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선수들은 언제나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잠실자생한방병원(병원장 신민식)은 KT하키단의 한의주치의로서 선수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22일 서울 송파구 소재 잠실자생한방병원에는 KT하키단 소속 김유진·박계영·박미향·이유리 선수가 방문해 평소 통증을 느꼈던 허리, 골반, 무릎 등에 대한 진료를 받았다. 


    하키 종목의 특성상 허리를 숙인 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며 하키스틱을 사용하기에 선수들은 허리, 무릎, 손목, 손가락 등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날 잠실자생한방병원 김석환 원장이 직접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했으며, 예진과 영상진단 등 정밀한 검사를 시작으로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등 한의통합치료가 진행됐다.

     

    [사진설명] 잠실자생한방병원을 방문한 KT하키단 선수가 추나요법을 받고 있다.jpg

     

    방문한 선수들 모두 국가대표로 뛰었던 경험이 있고 최우수 선수상을 다수 받았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꼽힌다. 또한 올해 창단 40주년을 맞은 KT하키단은 지난해 ‘제37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를 우승하며 3개 대회 연속 무패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민식 병원장은 “국내 하키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들임에도 비인기 종목인 탓에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치료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성적에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하고, 나아가 하키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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