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

기사입력 2024.03.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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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네한의원과 업무협약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 진행
    집에서 건강한 노년 맞이…삶의 질 향상 및 행복한 노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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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한의원과 손잡고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에 방문해 의료-요양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진료, 간호, 돌봄 등 통합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영등포구는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우리네한의원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을 장기요양 15등급과 인지지원 등급까지 확대해 치매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까지도 가정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의 월 12회 방문 진료부터 복지연계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의사는 개인별 진료에 따른 의료 처방을 내리고, 간호사는 간호처치, 식단, 생활습관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사회복지사는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요양돌봄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한다.

     

    영등포구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질병 악화 방지, 장기적으로는 행복한 노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의료복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망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거주하며,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초고령 사회 도래를 앞둔 만큼 어르신들을 든든하게 지켜드리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등포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관련 문의: 어르신장애인과·02-2670-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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