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암 환자, 195만여명…총 진료비 10조1552억원

기사입력 2024.03.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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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대비 환자 수 18.1% 증가…최근 5년간 진료비는 연 8.3% 늘어
    심평원, ‘암 예방의 날’ 맞아 악성신생물 진료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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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하 심평원)은 21암 예방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20192023) 악성신생물 진료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간 악성신생물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191651898명에서 ‘23195925명으로 18.1%(연평균 4.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진료비는 73765억원에서 101552억원으로 37.7%(연평균 8.3%) 늘었다.

     

    이를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692229명에서 824965명으로 19.2%(연평균 4.5%)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37865억원에서 51820억원으로 36.9%(연평균 8.2%) 증가했다. 또한 여성 환자 수는 959669명에서 1125960명으로 17.3%(연평균 4.1%), 연간 총 진료비는 35900억원에서 49732억원으로 38.5%(연평균 8.5%) 각각 증가했다.

     

    또한 ‘23년 연령별 인구 대비 진료받은 환자 수 현황을 보면, 남성의 경우 80대 이상 14.17%(115905) 7012.77%(232222) 606.93%(26307) 순이었으며, 여성은 607.76%(30817) 707.74%(166199) 506.92%(298390)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다발생 악성신생물은 갑상선암(408770), 유방암(29934), 대장암(182606) 순이며, 최근 5년간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암은 전립선암 39.6%, 피부암 36.9%, 췌장암 34.6% 등의 순이었다.

     

    성별로 악성신생물 진료현황을 보면,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135119), 위암(114761), 대장암(108043) 순이었으며, 여성은 갑상선암(324629), 유방암(289988), 자궁암(97799) 순으로 나타났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주요 암종 5년 상대 생존율 추이를 보면 ‘17‘21년의 모든 암 생존율이 72.1%로 나타났다면서 악성신생물에 대한 질병 부담이 높은 만큼 사전예방이 중요하며, 꾸준한 건강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암질환에 대한 의료기관 평가 결과는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 > 의료정보 > 의료평가정보 > 암질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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