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대응 교훈 보고서’ 발간…한국, 4개 모범사례 선정

기사입력 2024.03.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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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적 감시, 의료대응, 공동체 보호 등 3개 분야서 높은 평가
    팬데믹 대응 과정 중 얻은 교훈 전 세계적으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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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세계보건기구(이하 WHO)미래 호흡기감염병 팬데믹 대비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교훈보고서를 발간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3개 분야에서 4개의 모범사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정 중 얻은 교훈을 전 세계적으로 공유해 향후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 대유행 대비 활용될 수 있도록 권고됐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협력적 감시 위기 총괄·조정 의료대응 의료 물품 접근성 공동체 보호 협업과 책임 총 6개 분야 중 협력적 감시, 의료 대응, 공동체 보호 분야에서 4가지 모범사례가 꼽혔다.

     

    이를 상세히 살펴보면 협력적 감시 분야에서는 메르스 대응기반 활용한 신속한 정부·민간 검사체계를 통합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의료대응 분야에서는 중증환자 병상 확보 재택치료 활용 외국인 무료 치료 등을 모범사례로 꼽았다.

     

    또한 공동체 보호 분야에서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보편적 건강보험을 제공한 것과 함께 코로나19 시기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를 지원한 것을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지영미 청장은 “WHO가 모범사례로 우리나라를 평가한 것을 바탕으로 방역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미래 팬데믹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면서 작년 국내에 개소한 글로벌보건안보 조정사무소(GSHCO)와 올해 지정 예정인 팬데믹 대비 대응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WHO CC)를 통해 보건안보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WHO는 보고서를 통해 방역역량 및 인프라에 대한 사전 대비 및 투자 전사회적·국제적 협력 취약 계층의 우선적인 보호 신속한 대응 및 변화하는 유행상황에 맞는 대응을 4가지 핵심 메시지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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