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효정 전 경희대 한의대 교수 ‘별세’

기사입력 2024.03.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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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경희의료원 교수로 활동하며 한의학 부흥에 ‘공헌’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송효정 전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16일 영면에 들어갔다.

     

    1958년 경희대 한의과대학에 입학한 송효정 교수는 졸업 후에는 경북 김천에서 일청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돌봤다. 당시 김천역에서 내리는 사람의 반 정도는 일청한의원에 오는 환자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일대에서 큰 명성을 날렸다.

     

    특히 경희의료원 초창기에는 염태환·이형구 교수 등과 함께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되면서 당시 경희의료원이 부흥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기도 했다.

     

    송효정 교수는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한의학에 대한 열망을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하면서 후학들에게 한의학을 학문적으로 연구해서 세계 의학계에 커다란 업적을 남겨야 한다고 늘 전했다.

     

     

    한편 송효정 교수는 알기 쉽게 풀어 쓴 동의대보감의 감수자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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