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찾아가는 한의진료사업 실시

기사입력 2024.03.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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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수요일, 보건소 소속 한의사·간호사가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
    요통, 관절통, 소화불량 등 기초 진단 및 무료 침 시술, 건강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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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 순회 진료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과 건강 증진을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평소 여건이 맞지 않아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어르신들로부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에는 방문 경로당 수를 당초 39개소에서 44개소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보건소 한의사가 매주 수요일 관내 경로당으로 직접 방문해 요통, 관절통 및 소화기 증상에 대한 한의진료를 진행하고 그에 맞는 침 치료 등을 실시한다. 또한 질환과 관련한 기초 상담을 비롯해 건강관리법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39개소를 방문해 372명의 어르신들을 진료한 바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매달 34회 경로당을 순회하며 지난해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지속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진료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병원에 가서 접수하고 하는 것도 하루 종일 걸리는데, 직접 한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진료도 해주시고 무료로 침도 놔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경로당과 방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보건소 한방진료실로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최호권 구청장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손쉽고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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