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웰니스 산업 선도해 나갈 것”

기사입력 2024.03.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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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웰니스센터내 한의진료센터 운영, 한의약 위상 제고 기대
    경상북도한의사회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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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신문=주혜지 기자]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2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7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국제하이웰니스페스타‧캄보디아 해외의료 봉사활동 등 2024년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2억5300여만 원을 편성했다.


    박인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경상북도한의사회뿐만 아니라 한의사들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시련과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며 “시련과 위기 속에 반드시 기회가 있는 법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한의계가 또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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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일 회장은 “최근 건강보험 체계 개편과 심사 지침 변화,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한의계는 물론 의료계 전체가 격변의 시대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작년 초음파, 뇌파계, X-ray, RAT검사 등 우리 한의사들의 진료권과 환자의 건강권은 더욱 확대되고 보장받게 돼 새로운 보건의료 정책 속에서도 충분히 이겨내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경북한의사회는 올해 3년째 맞이하는 국제하이웰니스페스타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영덕 웰니스센터의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하게 돼 보건의료 전반적인 분야에 우리 한의사들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들의 업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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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상북도한의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선도적으로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며 “캄보디아 의료봉사와 함께 국제하이웰니스페스타도 본격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경북한의사회의 회무 능력과 성과에 대해 다시 한번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지난 2023년은 대한한의사협회가 초음파, 뇌파계, X-ray, RAT 소송 승리로 도구의 확대를 이뤄냈으며, 한의학 육성법, 지역보건법, 모자보건법 통과로 영토의 확장을 이뤄냈으나 일선 우리 개원가에는 아직 그 영향이 오질 않고 있다”며 “한의사들이 한의사 면허를 소중히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저의 지난 3년간 한결같은 목표였으며, 이제 차기 회장님께서 여러분들의 열망과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한의사 면허증의 가치가 빛나는 미래를 만들어주시길 간절히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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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 김기원 본부장을 비롯한 류홍식·이상수·김지수·최용구·박인수·이재덕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경북한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을 상정하고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 시작에 앞서 김동렬·한영주 감사는 “회비 수납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규모에 맞는 재정 편성 및 집행으로 타 지부의 모범이 되고, 한의학 의권 신장 사업에 도 예산 반영 등 노심초사 애쓰신 김현일 회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 건에서는 한국-인도 국제웰니스대회 개최 및 캄보디아해외의료봉사활동 등 주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예산 2억5300여만원을 승인했다.


    특히 경북한의사회의 주요사업인 '국제하이웰니스페스타'와 관련해 김현일 회장은 “코로나 이후 국제적으로 웰니스 산업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의료관광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많은 법이 제정되고 있고, 규모 있는 예산이 집행 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일 회장은 “올해 3년째 진행되는 국제하이웰니스페스타는 한의학이 웰니스 분야의 역할을 선도하고자 시작한 행사로 올해는 경북도에서 10억 예산을 편성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덕군으로부터 영덕웰니스센터를 운영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열심히 진행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총회에서는 또 대의원총회 부의장에 권도경‧이찬석 원장이 선임됐고,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에서는 이찬석 상모한의원장이 예비대의원으로 인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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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유공회원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패: 정주열(해바라기한의원)·한기환(팔팔한의원)·성오용(소나무한의원)·왕기언(왕한의원)·안태권(안태권한의원)·이용세(강구제일한의원)·황진우(김현일한의원)


    △경상북도한의사회장 표창패: 신지섭(동흥한의원)·박재민(풍산한의원)·김재원(김재원한의원)·권삼희(구미옥계고방한의원)·이재열(경희한의원)·서만완(미량한의원)·김삼(신영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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