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증진 위한 인도주의 실천

기사입력 2024.02.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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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도 의료봉사 사업 계획 수립 및 KOICA 사업단 구성 운영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정기대의원총회

    [한의신문=하재규 기자]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은 24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의료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인도주의 실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몽골·라오스·캄보디아 등 해외의료봉사 사업 계획 수립과 KOICA 사업단 구성을 의결했다.

     

    김계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여러분들 대부분이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에 한의의료를 통한 인술실천의 새로운 사업 계획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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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언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KOMSTA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 덕분에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국내외 의료봉사를 통해 범인류애적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단원 여러분들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계속된 총회에서는 KOICA WFK(World Friends Korea) 봉사단과 연계된 해의의료봉사를 4개국(우즈베키스탄·몽골·라오스·캄보디아) 5팀(상반기 2팀, 하반기 3팀)을 구성하여 파견키로 한데 이어 한의진료에 관심이 많은 수원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현지 의료인 및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한의약 기초 및 임상 교육에 나설 수 있는 교육 봉사팀을 파견키로 했다.

     

    또한 서울시 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월 2회), 서울시 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월 1회), 부산시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월 1회) 등 지속적인 국내 의료봉사와 함께 한의학 특강 및 의료봉사 등 학생단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 같은 사업을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3억1575만원을 편성했고, KOICA(한국국제협력단) WFK 사업 계획 예산 2억3100만원도 책정했다.

     

    총회에서는 또 KOICA 해외의료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KOICA 사업단(위원장 이승언)’을 구성키로 했고, 위원장에게 위원 위촉을 위임했다. 이와 더불어 임기 만료된 이상운 감사를 재선출했으며, 결원된 이사 선임은 단장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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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지난해 해외의료봉사 현황 보고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제165차)·몽골(제166차)·우즈베키스탄(제167차)·스리랑카(제168차)·우즈베키스탄(제169차)·캄보디아(제170차) 등지에서 6차례에 걸쳐 총 74명의 단원이 파견돼 4898명에 이르는 현지 주민들을 치료했다. 

     

    이 같은 지속적인 성과에 힘입어 콤스타는 2021년 서울시장 표창·경복대학교 총장 표창, 2022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김우중 의료봉사상 수상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산청 동의보감상을 수상했고, 11월에는 KOMSTA 귀국보고회 및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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